“‘겟앰프드 월드 챔피언십’은 분명 ‘겟앰프드 리그’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대전 액션게임 ‘겟앰프드’를 서비스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한 이한창 윈디소프트사장은 이 대회를 계기로 ‘겟앰프드’의 리그의 성공을 확신했다. 이 사장은 이번 대회의 목적이 ‘겟앰프드’를 e스포츠를 대표할 수 있는 콘텐츠로 키우려는 데 있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번 대회를 개최한 것은 ‘겟앰프드’를 통해 전세계 ‘겟앰유저’들이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며 “이에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리그의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등 6개 나라 대표 48명이 참석해 각자의 실력을 뽐내는 경연의 장이다.
 
   ‘겟앰프드’ 리그는 그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산발적으로 열려 유저들조차 아직까지 ‘겟앰프드 리그’가 있다는 사실을 잘 몰랐다는게 이 사장의 얘기이다. 이 사장은 우선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겟앰프드’ 리그를 ‘2007년 겟앰프드 시즌 리그’로 통합, 운영할 방침을 밝혔다.
 
   그는 특히 ‘겟앰프드’를 e스포츠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프로게이머로 선발된 선수들을 위한 자체 프로 팀을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게임산업의 새로운 콘테츠로 부각된 e스포츠 분야를 선점하겠다는게 이 사장의 목표다.
 
   “앞으로 서비스될 게임들도 e스포츠 콘텐츠로 성공할 수 있는 요소들을 구현할 생각입니다. ‘겟앰프드 리그’는 그 가능성을 확인시켜줄 것이라 믿습니다.”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바이블’로 통하는 ‘겟앰프드’를 시작으로 e스포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사장의 또 다른 목표가 어떤 결실을 맺을 지 궁금하다.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