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RPG(SRPG) 모바일 게임이 중흥기를 맞고 있다. 모바일 SRPG장르가 떠오르는 것은 그동안 업계의 기획력 부족이나 온라인게임에 비해 재미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유저의 기대에 못미쳤다. 하지만 최근 PC용 전략RPG에 버금가는 완성도 높은 모바일 SRPG가 속속 등장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메모리를 비롯한 주변 환경도 모바일 SRPG의 성장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더욱 고공비행을 할 것으로 보인다.
 SRPG가 주는 재미는 무엇보다 다양한 캐릭터를 조정하며 나만의 독특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데 있다. 전략을 펼치면서 RPG가 첨가 되며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또한 국내 모바일게임사들이 독특한 소재를 발굴, 여기에 시뮬레이션 등의 기획력을 덧붙이며 SRPG의 교본인 ‘삼국지’에서 벗어난 SRPG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SRPG는 엔소니의 ‘불멸의 용병’과 지오스큐브의 ‘북천항해기2’ 등이다. ‘불멸의 용병’은 국내 대표적 SRPG인 만큼 ‘김치’의 맛에 비유할 수 있고 ‘북천항해기2’는 ‘총각김치’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 엔소니 - 불멸의 용병
  엔소니(대표 문성훈)에서 선보인 ‘불멸의 용병’은 현재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SRPG다.
  한국 대표 SRPG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게임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의 맛을 저절로 느끼게 된다. 김치를 만들때 다양한 기술들이 요구되듯이 ‘불멸의 용병’도 게임을 진행하면서 여러가지 상황들을 체크하고 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불멸의 용병’은 삼국지로 대변되는 SRPG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 시뮬레이션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등장 캐릭터만 해도 30개, 캐릭터별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들을 합친 수가 50여종이 넘을 정도의 깊이를 갖고 있다.
 
 김치도 보기 좋은 것이 맛이 있다. 김치를 담글때 가장 기본으로 치는 것이 모양새인 점도 이 때문이다. ‘불멸의 용병’은 용병단을 이끌고 도시간 전투를 통해 영역싸움을 펼치는 게임이다. 보병, 포수, 총병, 법사 등으로 용병단을 구성해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갖가지 임무(퀘스트 : 편지전달, 인원/물품 수송, 전쟁 등)을 수행하여 돈을 획득하게 된다.
 
  획득한 돈으로는 용병단의 규모를 늘리거나, 아이템 구매, 도시 방어 성벽을 구축하는데 쓰이게 되는 전형적인 시뮬레이션 게임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불멸의 용병’의 전투 방식은 전략 게임이라는 특성을 잘 살리고 있다. 캐릭터 몇 개만을 운용해 미션을 클리어 하는 기존의 SRPG와는 달리 포수군, 총병군, 보병군 등을 활용해 대규모 전투나 공성전이 가능다.
 
  게임을 즐기다보면 김치의 독특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게임성에 녹아있는 감칠맛나는 시스템탓이다. 여기에 모바일 게임 최초로 기획된 5개의 시간대(밤, 낮, 새벽, 석양, 안개)는 명중률과 이동거리가 달라지는 등의 전략변화를 주며 사용자는 여기에 맞게 유닛들을 적절히 사용하며 전투와 스토리를 이끌어 가야 하는 흥미성은 수백종에 달하는 김치의 다양한 맛을 아낌없이 선사해준다.
 <다운로드경로는 Ez-i >게임>전략/RPG/유명온라인>전략RPG>불멸의 용병>
 
 # 지오스큐브 - 북천항해기2
  지오스큐브(대표 고평석)에서 출시한 ‘북천항해기2’는 해양을 배경으로 한 SRPG로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이 작품은 15세기에 영국과 스페인 젊은이들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무우의 맛에 기반을 둔 총각김치의 맛에 비유되는 이유다. 방대한 분량의 스토리 두 편(레오나드 편/윈프레드 편)이 각각 다른 타이틀인 양 얽혀 있어 마치 두 작품을 플레이하는 듯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총각김치의 진정한 맛은 무우에 있다. 총각김치를 집어들면 때문에 무우에 우선 손이 간다. 무우의 맛이 제대로 나면 그 총각김치는 맛있는 김치에 속하게 된다. ‘북천항해기2’도 탄탄한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있고 깔끔하게 게임시스템을 스토리에 녹였냈기 때문에 잘담근 총각김치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여기에 김치가 주는 감칠맛도 게임속에 제대로 구현돼 있다. 해상전이 그것이다. 섬멸한 적에 따라 만나는 상대가 바뀌는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전투 방식을 구연한 것이다. 때문에 유저들은 바다 위에서의 갖가지 전투의 묘미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또 아프리카와 신대륙을 추가해 총 62개에 달하는 항구에서의 교역을 통해 거대한 부를 얻을 수 있는 재미도 있다. 특히 요청, 뇌물 그리고 공격의 방법으로 맺을 수 있는 독점 계약은 유저 성향에 따라 각기 다른 전개가 가능하도록 짜여져 있다.
 
 180명의 NPC가 ‘북천항해기2’에 등장하기 때문에 총각김치처럼 다양한 맛도 내게 된다. 다양한 퀘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만날 수 있는 180명의 NPC는 대화 진행의 단조로움을 차단하기 위해 세심히 배려해 놓은 장치라 할 수 있다. 이 중 동료 NPC를 고용할 수 있는데 각 대륙에 총 57명이 시나리오별로 등장한다.
 <다운로드 경로는 605 누르고 멀티팩 > 1.북천항해기2>
 
 | 금주의 신작 |
 
 # 영어뇌습격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영어뇌습격’을 출시했다. ‘영어뇌습격’은 틈틈이 게임을 하다 보면 필수 영단어와 문장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영어 체질 개선형 게임. 게이머는 힌트힌트, 아이콘, 수수께끼, 문장완성 등 4가지 미니 게임과 서비스 게임 알파큐브를 짬짬이 자투리 시간에 즐기다 보면 2200개의 필수 영단어와 660개의 필수 표현, 365일치의 회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또, 이 게임은 이보영 영어 스쿨의 검수를 통해 구성돼 신뢰도 높은 학습 효과를 제공한다.
 <다운로드 경로 : 777 + nate > 영어뇌습격>
 
 # 코에이삼국지2
 코에이코리아는 코에이의 명작 ‘삼국지2’를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한 ‘코에이 삼국지2’를 선보였다. ‘코에이 삼국지2’는 역사시뮬레이션 게임으로 2-3세기 중국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군주가 되어 중국 통일을 목표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삼국지 시리즈의 팬들은 물론 휴대폰 이용자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간편한 조작성을 중시했으며 또한 원작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운로드 경로 : 게임샵 >무선다운로드 > KOEI 삼국지2 >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