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왕국’ 일본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2D MMORPG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L&K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의 ‘붉은보석’이 대규모 콘텐츠를 추가한 ‘챕터2’를 공개했다. 일본 시장을 평정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붉은보석’은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 유저 중심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전격 단행했다. L&K측은 “이번 ‘챕터2’의 주 목적은 기존 회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로 그간의 사랑에 보답하고, 신규 회원들에겐 ‘붉은보석’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게임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챕터2는 기본적으로 유저들이 보다 편리하게 ‘붉은보석’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새롭게 바뀌었고 로딩 화면에 변화를 주어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을 주는데 만전을 기했다.
 
  우선 챕터2의 메인 퀘스트는 유저들이 게임의 세계관에 보다 재미있고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유저들은 메인 퀘스트를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붉은보석’만의 짜임새있는 세계관을 이해하며 게임 내 모든 지역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챕터1이 ‘붉은보석’의 소문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이었다면, 챕터2는 실질적인 ‘붉은보석’의 존재를 확인하고 보석 조각을 수집하는 과정과 이와 연관된 세력들의 등장에 중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 단서의 조각을 찾아라
  ▲게일과의 비밀스러운 만남=붉은보석에 대한 소문의 진실을 알게 되고 얼마 후 게일로부터 한 통의 비밀스러운 편지가 도착한다. 게일과의 대화를 통해 이미 사라진 줄 알았던 레드아이 조직이 지하조직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천상계와 지하계 모두 붉은보석을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결국 게일의 권유에 의해 레드아이 조직에 잠입하여 붉은보석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려는 계획을 세운다.
 
 ▲레드아이 조직으로의 잠입=게일에게 받은 레드아이 단원의 증표를 이용해 레드아이 조직의 회장인 아이너 가필드와 만나게 된다. 이후 레드아이 장로들의 시험을 통과해 정식 단원으로 인정 받은 후 ‘붉은보석의 조각’을 찾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레드아이 조직의 신임을 얻어가게 된다.
 
 ▲레드아이 비밀문서=능력을 인정받게 되자 레드아이 조직은 ‘붉은 하늘의 날’에 관련한 내용을 담은 레드아이 조직의 비밀문서 회수를 부탁해 온다. 문서를 찾을 때 마다 게일에게 문서의 내용을 듣게 되며 붉은 하늘의 날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다.
 
 ▲레드아이 비밀문서의 봉인=마지막 문서의 해석을 게일에게 부탁하려는 순간 레드아이 조직은 모든 문서의 봉인을 실행하고 만다. 마지막 문서의 내용을 알아내지 못한 게일은 새로운 계획을 준비하려고 한다.
 
 # 정식 길드전 시작
  ‘붉은보석’은 이번 챕터2를 통해 정식 길드전을 도입했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목적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다. 길드전은 하나의 서버에 총 40개의 고정 길드홀과 무한대의 인스턴스 길드홀이 생성되며 시작된다. 길드전을 준비하기 위해선 ‘길드홀’을 습득해야 한다. 총 다섯 레벨로 나뉘어진 길드홀은 각 레벨별로 고유의 특성 및 능력이 부여돼 상위 레벨의 길드를 상대하기 위해서 그에 맞는 길드홀이 필요하다.
 
  유저들은 이를 얻기 위해 퀘스트를 수행하거나 길드전에 참여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길드전이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공성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길드전을 통해 쌓은 명예 포인트를 이용해 상위 레벨의 길드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시스템이다. 상위 길드에 승리할수록 상상하지 못할 명예와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유저들은 ‘붉은보석’을 플레이하며 목적성을 갖게 된다. 이는 온라인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커뮤니티를 돈독히 해주는 것으로 그간 ‘붉은보석’ 유저들로부터 가장 필요한 콘텐츠로 인식돼왔다.
 
 # 새로운 묘미 ‘공성전’
   5레벨 길드홀을 소유한 길드를 제외한 나머지 길드는 길드 포인트전을 통해 길드 명예 포인트를 획득 할 수 있다. 1주일에 한번 이 명예 포인트를 정산해 같은 레벨의 길드홀을 소유한 길드 중 가장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길드가 상위 길드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상위 길드에 도전할 수 없는 길드는 자동으로 하위 길드와 방어전을 치러야 한다.
 
  방어 길드는 30분간 공격을 막아 내거나 공격 길드를 전멸시키면 자동으로 수성에 성공하게 되며 공격 길드는 방어 길드를 전멸 시키거나 방어 길드의 길드 문장을 파괴하게 되면 공성에 성공하게 된다. 챕터2는 이 외에도 2가지 직업을 지닌 8명의 변신 캐릭터와 붉은보석 맵 상의 다양한 장소의 배경원화를 고급스럽게 리뉴얼해 로딩 화면이 더욱 박진감있게 바뀌었다.
 
 
 
 ‘붉은보석’ 이래서 다르다
 
 정감있는 2D그래픽과 흥미진진한 변신 시스템 눈길
 필살 포인트로 다양한 액션 가능한 것도 차별화 포인트
 
   3D가 대세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2D MMORPG인 ‘붉은보석’이 ‘스테디 셀러’로 자리매김한 것은 그만큼 차별화된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특유의 정감 있고 편안한 느낌의 2D그래픽이 유저들이 게임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아기자기면서도 화려한 이펙트, 개성이 돋보이는 캐릭터들로 인해 ‘붉은보석’만의 가상 세계가 잘 표현돼 있다. 특히 2D 그래픽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타격감은 캐릭터가 적을 공격할 때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지원한다.
 
  변신시스템도 ‘붉은보석’이 자랑하는 차별화 포인트다. ‘붉은 보석’의 모든 캐릭터는 변신을 한다. 단순히 캐릭터가 모습을 바꾸는 변신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직업과 무기를 바꾸거나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신,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나의 캐릭터로 플레이 할 수밖에 없는 기존 온라인 게임과 달리 이같은 변신시스템이 게임 내에서 독특한 방법으로 활용된다.
 
  CP시스템도 주목할만한 요소. ‘붉은보석’엔 마법이나 스킬을 사용할 때 MP나 마나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다른 MMORPG와 달리 ‘필살 포인트’(CP)라는 충전식 포인트로 게임의 다양한 액션 구현이 가능하다. CP는 적에 대한 공격이 성공하거나 특수한 행동(충전)을 하면 증가하며 큰 기술을 사용할 때는 반대로 포인트가 소모된다. 또 달리기로 이동하면 감소폭이 커져 금방 0으로 떨어져 걷기와 달리기를 구분, 좀 더 능동적이고 긴장감있는 전투를 할 수 있다. 다이내믹하고 스피디한 액션도 ‘붉은보석’의 자랑거리다.    이 밖에도 철저하게 기획된 세계관과 스토리도 ‘붉은보석’만의 독특한 차별화 요소이다.


 
 <붉은보석이 걸어온 길>
 2003년 3월: 클로즈 베타 테스트
 2003년 5월: 오픈 베타 테스트
 2003년 7월: 동시접속자 1만 돌파
 2004년 1월: 상용화(아이템 판매방식)
 2004년 12월: 일본 클로즈 베타 테스트
 2005년 1월: 일본 오픈 베타 테스트
 2005년 2월: 일본 동접 1만 돌파
 2005년 3월: 일본 상용화 개시
 2006년 4월: KTH 파란게임 채널링 서비스
 2006년 5월: 가이드 북 출간
 2006년 10월: 서비스 1000일 기념 이벤트
 2006년 12월: 챕터2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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