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멀티PC방 1호점 개장과 해외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 등 변화를 위한 초석 마련에 주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2007년은 밸류스페이스가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커다란 변혁과 발전의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8일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에 신개념 멀티 PC방을 연 최연욱 밸류스페이스 사장은 “멀티PC방이 기존 PC방에 식상한 국내 고객은 물론 해외 사용자들에게도 색다른 공간을 제공하며 신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이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 사장이 내년 멀티PC방 사업과 해외 진출에 대해 이같이 큰 기대감을 표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멀티PC방이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 특히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조사를 통해 이미 멀티PC방 사업의 핑크빛 미래를 예감했기에 2007년에 대한 그의 기대는 남다르다. 

 “멀티PC방은 퓨전을 표방한 신개념 PC방입니다. 기존 PC방의 온라인게임과 콘솔게임, DVD 등의 콘텐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죠. 특히 고객들의 동선을 줄이기 위해 이를 한 방에 설치, 이동에 대한 불편함도 크게 줄였습니다.”
  최사장이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수원의 멀티PC방 1호는  CGV 영화관이 있는 대형 빌딩에 120평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쾌적한 환경 속에 PC와 콘솔 게임기, DVD플레이어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갖추고 있다. 

 최 사장은 “오랜 호황을 누려온 PC방 업계가 최근 불경기를 맞고 있는 이유도 바로 변화에 둔감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멀티PC방을 기획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 걸쳐 연구할 생각입니다. 고객이 없이는 PC방 업계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죠. 멀티PC방이 현대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멀티PC방을 찾을 고객들에게 밸류스페이스가 추진할 변화에 대해 기대해달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좀 더 다가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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