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한국어 지원과 실감나는 그래픽
 
테러와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3(Tom Clancy’s Rainbow Six3)’는 완벽한 한국어 음성 지원과 X박스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생생한 그래픽으로 게이머에게 더욱 실감나는 슈팅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영화 ‘사선에서’의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대부’의 ‘말론 브란도’ 목소리로 잘 알려진 경력 30년의 성우 박일 씨가 게임 속 레인보우팀의 지휘관인 ‘존 클라크’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게이머들은 성우의 친숙한 목소리를 배경으로 더욱 실감나는 슈팅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박일 씨 외에도 이상범, 송준석, 김용준 씨 등 MBC 14기 성우들이 대거 팀원으로 참여했다.

14개의 미션이 크게 하나의 임무로 귀결되는 ‘레인보우 식스3’는 미션 수행과 함께 주인공의 능력이 향상되고 동시에 다가오는 미션 수행을 위해서는 더욱 고난도의 기술과 전략을 요구받게 된다. X박스 라이브를 통해 협동 또는 적대 모드의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며 협동 모드의 경우 4명이 한 팀이 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적대 모드는 최고 16명까지 동시에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커뮤니케이터를 이용하면 ‘오픈’, ‘클리어’ 같은 89개의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점도 ‘레인보우 식스3’만의 또 다른 묘미이다.

이미 PC게임으로 많은 인기를 누린 바 있는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는 밀리터리 스릴러의 대가 톰 클랜시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중국 영화감독 오우삼이 영화 판권을 획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7월 2일 정식 발매됐으며 가격은 5만2000원(부가세 포함)에 18세 이상 이용가이다.
 
임동식 기자(dslim@etnew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