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만화 원작, 독특한 1인칭 슈팅게임
 
오랫동안 사랑 받은 동명의 프랑스 만화 ‘XIII’을 기본으로 제작된 일인칭 슈팅 게임이다. 만화 속 스토리를 게임 진행을 통해 그대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실감나는 음성 효과가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

어느 한적한 해변에서 주인공 ‘XIII’은 깨어난다. 거의 죽음으로까지 몰고 갔던 총탄 세례의 충격으로 인해 주인공의 모든 기억은 지워진 상태다. 기억을 되찾기 위한 연결 고리는 ‘XIII’의 주머니 속에서 나온 뉴욕은행의 개인금고 열쇠. 그리고 가슴에 새겨진 13(XIII)이라는 문신뿐이다.

잃어버린 기억의 미세한 자취를 찾고 나아가 미합중국 대통령 암살과의 풀리지 않는 고리를 해결하기 위해 ‘XIII’은 은행으로 향한다. 하지만 주인공 앞에는 죽음을 불사해야 하는 살벌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고 거대한 미국의 어두운 권력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만화를 보는 듯한 화면, 주인공을 포함한 게임 속 캐릭터의 움직임이 게임의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7월 출시 예정으로 온라인 멀티플레이가 가능할 뿐 아니라 분할 스크린 모드를 통해 4명의 플레이어가 한 화면에서 각각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임동식 기자(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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