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격투게임 캐릭터 모두 모여~! | |
‘CAPCOM vs SNK 2 EO’는 80~90년대 오락실을 주름잡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격투게임의 대표 캐릭터를 하나의 게임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2D 대전격투게임의 대표작 ‘스트리트 파이터’와 ‘사무라이 쇼다운’, ‘파이널 파이트’, ‘다크 스토커스’, ‘페티탈 퍼리’ 등에 등장하는 40여개 캐릭터가 총 출동해 자웅을 겨룬다. 라이브 게임리그에 채택돼 올드 게이머에게는 자신이 애용했던 캐릭터를 내세워 박진감 넘치는 사이버 격투대회에 참가하고픈 향수를, 처음 접하는 게이머에게는 대전 게임의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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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효과 극대화 | |
컨트롤러를 이용한 2가지 ‘ISM’의 채택은 게임을 처음 접한 초보자와 이미 대전격투게임에 익숙한 유저 모두에게 어필하는 또 다른 요소다. EO-ISM(Easy Operation)은 킥과 펀치로 사용버튼을 단순화하고 캐릭터마다 갖고 있는 고유의 기술도 우측 방향키의 활용으로 종류와 강약이 쉽게 조정되도록 했다. AC-ISM(Arcade)은 숙련자를 위한 모드로 킥과 펀치의 강도, 스틱의 방향 입력 등 모든 공격을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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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박스 라이브 기능 제공 | |
아케이드 모드, 대전 모드, 서바이벌 모드, 트레이닝 모드, 컬러 에디팅까지 대전격투게임의 콘솔 전통을 따르면서 동시에 X박스 라이브 기능을 접목, 전 세계 격투 매니아와 서로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KOR’이라는 가슴 뿌듯한 지역코드를 자랑하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이제 공간의 제약을 넘어 ‘인간 vs 인간’이라는 주제로 대전격투 장르가 새롭게 살아나는 첫 신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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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식 기자(dslim@etnews.co.kr) |
- 기자명 임동식 기자
- 입력 2004.06.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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