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맹간의 피의 맹세- 리니지2 동맹 시스템
 
‘리니지2’에 공성전에 도입되면서 혈맹간의 동맹시스템이 새롭게 업데이트 됐다. 이는 그동안 같은 혈마크를 사용하면서도 라인이 다르면 다른 혈과 같았던 동맹혈의 혈원들을 하나로 묶어줌으로써 혈맹의 범위를 대폭 확대시키는 효과로 이어졌다.

이로써 혈원들간의 유대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게 됐다. 특히 동맹채팅창이 생겨나면서 혈맹채팅의 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물론 동맹의 목적은 단순히 채팅을 즐기자는 것이 아니라 공성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자는 것이다. 동맹을 만들고 공성전을 수행하기까지의 모든 과정과 기능에 대해 알아본다.

#동맹만들기
자격 : 혈맹 레벨5 이상인 혈맹주 캐릭터
혈맹레벨 5 이상이 되면 동맹을 만들어주는 NPC에게 가서 동맹창설을 신청할 수 있다. 동맹이름은 띄어쓰기, 특수문자 없이 한글과 영어·숫자를 이용해 정할 수 있다. 글자수는 한글 8자 또는 영문 16자 이내에서 정하면 된다.
 
동맹주의 권한과 동맹구성제한
 
새 동맹혈맹 가입처리 : 동맹주는 혈맹을 자신의 동맹에 가입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동맹초대 상대혈맹주’를 입력하면 된다.

동맹 혈맹 제명 : 동맹주는 자신의 동맹에 가입해 있는 혈맹을 일방적으로 동맹에서 제명할 수 있다. ‘/동맹추방 상대혈맹명’을 입력하면 된다. 제명당한 혈맹은 그 후 실제 시간으로 하루 동안 다른 동맹에 가입할 수 없다. 동맹주도 하루 동안 다른 혈맹을 동맹에 받아들일 수 없다. 자진 탈퇴인 경우, 동맹주는 언제든지 다른 혈맹을 동맹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동맹에 속해 있는 혈맹은 동맹을 창설할 수도, 다른 동맹에 새로 가입할 수도 없다.공성전에서 공성측 혹은 수성측으로 서로 반대되는 입장에 등록되어 있는 혈맹끼리는 동맹을 맺을 수 없다.서로 혈전 관계에 있는 혈맹 간에도 동맹을 맺을 수 없다.동맹을 맺을 수 있는 혈맹의 수는 동맹주의 혈맹을 포함해 5개로 제한된다. 혈맹은 동시에 두 동맹에 가입할 수 없다.
 
동맹 탈퇴와 해체
 
동맹 내의 혈맹은 동맹주와의 합의없이 ‘/동맹탈퇴’ 명령어를 이용해 동맹을 탈퇴할 수 있다. 동맹을 탈퇴한 혈맹은 1일간 다른 동맹에 가입할 수 없다. 동맹에 속한 혈맹이 임의로 탈퇴할 경우 해당 동맹은 아무런 패널티를 받지 않는다.

동맹주는 동맹 내의 다른 혈맹주들의 동의 없이 동맹을 해체할 수 있다. 동맹을 해체한 동맹주는 그 후 10일간 새로운 동맹을 만들 수 없다. 동맹을 해체하는 경우는 혈맹 해산과는 달리 즉각적으로 효력이 발휘된다. 동맹채팅을 비롯해 동맹간에 가능했던 모든 기능이 즉각 중지된다. 특히 동맹의 해체 및 탈퇴·제명 등은 혈맹전이나 동맹전 중에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단, 공성전 때는 동맹의 해체가 불가능하다. 동맹의 해체는 즉각적이기 때문에 NPC를 통하지 않고 채팅명령어 ‘/동맹해산’을 통해 이루어진다.
 
동맹채팅 채널과 마크 달기
 
동맹을 창설하면 동맹 구성원들이 참가할 수 있는 새로운 채팅 채널이 활성화된다. 이 채널은 혈맹채팅 채널과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혈맹 채팅창에서는 동맹채팅의 내용이 보이지 않으며 동맹채팅창의 대화내용 역시 혈맹채팅창에 보이지 않는다.

동맹의 맹주는 각 혈맹의 혈마크에 추가해 동맹 마크를 부여할 수 있다. 이 동맹 마크는 혈마크의 앞에 빈틈없이 붙게 된다.사이즈는 가로 8, 세로 12픽셀로 제한된다.‘/동맹문장등록’ 명령어를 이용하면 된다.
 
명령어와 전쟁
 
관련명령어

/동맹초대 [혈맹주] 동맹주가 자신의 동맹에 다른 혈맹을 가입을 권유하는 명령어
/동맹탈퇴 혈맹주가 소속된 혈맹에서 탈퇴하는 명령어
/동맹추방 [혈맹명] 동맹주가 자신의 혈맹에서 특정 혈맹을 추방시키는 명령어
/동맹해산 동맹주가 자신의 동맹을 해산하는 명령어
/동맹문장등록 동맹주가 동맹문장을 등록하는 명령어
/동맹정보 자신의 동맹정보를 보려고 할 시의 명령어
/동맹전시작 [동맹명] 동맹주가 동맹전쟁을 상대편 동맹주에게 신청하는 명령어
/동맹전중단 [동맹명] 두 동맹이 종전협정을 할 때 사용하는 명령어
/동맹전항복 [동맹명] 동맹주가 동맹전쟁 중 항복할 때 사용하는 명령어

#동맹전쟁
동맹전쟁은 혈전과는 별개로 동작하는, 동맹차원의 전쟁이다. 관련 혈맹들의 혈전여부와 관계없이 동맹전이 진행된다. 이미 동맹전을 치르고 있는 동맹은 그 동맹전이 끝날 때까지 다른 동맹에 선전포고를 할 수 없다.

단, 다른 동맹으로부터의 선전포고는 받아들일 수는 있다. 전쟁의 시작은 동맹의 맹주혈맹이 상대 맹주혈맹에게 선전포고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선전포고는 상대동맹주가 게임에 접속해 있을 때만 가능하다. 선전포고는 ‘/동맹전시작 상대 동맹명’ 명령어로 신청하면 된다. 상대동맹주가 이 선전포고를 받아들이면 전쟁이 시작되지만 거절하면 동맹전은 일어나지 않는다.

동맹관계의 혈맹은 자신의 의지에 관계없이 자동적으로 동맹전에 참가한 상태가 된다. 즉, A혈맹과 B혈맹이 동맹관계이고, A동맹과 C동맹이 동맹전 상태에 있으면, B혈맹은 무조건 C혈맹과 동맹전 상태가 된다.
 
김순기 기자(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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