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메카닉 전투에 함께 흠뻑 빠져볼까?
 
로봇이 되어 숨막히는 결투를 벌이는 메카닉 액션슈팅게임 ‘엑스틸’이 2차례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2차 클베에 참여해 마치 FPS게임처럼 펼쳐지는 게임의 세계에 심취했던 유저들도 많았을 테지만, 이번 클베를 통해 공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엔씨소프트가 자체 게임포털인 플레이NC를 통해 야심작으로 내놓은 신작게임 ‘엑스틸’의 세계에 미리 살펴보았다.

‘엑스틸’은 유저가 메커드(로봇)가 되어 다양한 무기와 파츠 조합을 통해 화려한 스킬을 구사할 수 있는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이다. 이번 2차 클베에서는 레벨이 비슷한 유저간 플레이를 가능케 한 계급별 매칭 시스템과 점령전 게임 모드, 신규 맵 1종, 매커드 무기 15종이 추가돼 한층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하이퍼 액션의 묘미

‘엑스틸’은 FPS와 MMORPG 장르의 전략성과 재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액션 슈팅게임이다. 게이머는 인간형의 2족 보행병기를 움직이는 용병 파일럿이 되어, 행성 콜로니가 존재하는 미래의 화성을 무대로 생존과 독립을 위한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밀리터리 FPS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메카닉 게임이기에 가능한 하이퍼 액션(이동, 점프, 공격, 파츠 조합 등)이 특징이다.

또 게임 속 메카닉은 무겁게 움직이는 중장비가 아니라 고속으로 이동하며 화려한 공격을 펼치는 기동병기의 이미지가 강하다. W, A, S, D 키와 마우스만으로 누구나 쉽게 조작 가능하며, 기본 공격과 스킬 발동 키를 누르는 것만으로 콘솔게임을 하듯 간단하게 다양한 패턴의 연속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양손 무기 사용이 가능해 한 손에는 머신건, 빔 캐논, 로켓 런쳐 같은 발사형 병기, 다른 손에는 검과 창과 같은 근접 무기로 1대 1 전투도 가능하다.

‘엑스틸’만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게이머가 직접 부품과 장비를 선택해 자신만의 메카닉을 디자인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정비소와 격납고에서 원하는 파츠와 무기를 선택하고, 이를 조합하면 스피드형, 디펜스형, 밸런스형 등의 기본 패턴에서 진화한 형태로 기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파츠 조합은 외형 뿐 아니라 성능에도 영향을 미치며, 파츠와 무기에 특수 스킬(코드) 기능을 장착하면 콤보 공격, 미사일 난무, 긴급 회피 등의 스페셜 액션을 사용할 수 있다.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많은 전투 경험을 쌓음으로 게이머의 분신인 파일럿을 성장시킬 필요가 있다. 파일럿의 레벨업은 기체 조합과 업그레이드 만으로는 부족한 점을 보충해 주며, 아이템 구입으로 인한 밸런스 불균형을 막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도시, 사막, 대형 함선 등이 전투가 벌어지는 주된 배경으로 등장한다. 각각의 맵은 지형의 고저차에 의해 명중률이 변하므로, 지형지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적 플레이가 승부를 가리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 맵 요소 요소에는 전략거점이 존재하는 데, 이 곳을 통해 기체의 재 보급과 수리가 가능하므로 우선적으로 점령할 필요가 있다. 4대4, 8대8 규모의 팀 전투에서는 기체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술이 요구된다. 중장거리 공격에 유리한 기체와 접근전에 최적화된 기체를 잘 조합해 이들을 지휘하는 전략적인 팀 전술만이 승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오퍼레이터는 게이머에게 무선 영상을 통해 현재 상황과 임무를 전달하는 귀중한 존재다. 유능한 오퍼레이터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한 정보로 게이머를 도울 수 있다. 금속 파편과 연기만 가득한 전장에서 매일 생과 사를 넘나드는 용병들에게 있어 그녀들은 여신 그 자체다.이밖에 ‘발더스 게이트’, ‘아이스 윈드데일’, ‘폴아웃 택틱스’, ‘에버퀘스트’,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등의 게임에서 음악 작업을 맡은 게임음악의 대가 이넌 저러(Inon Zur)가 음악을 작곡해 특유의 긴장감 넘치고 웅장한 스타일의 선율을 들려준다.

# 우주전쟁의 중심 무기 ‘메커드(Mechard)’

은하연방과 행성동맹의 8년 전쟁은 역사상 최초의 우주전쟁이다. 이 기간 동안 인류는 새로운 형태의 전쟁을 경험했고 전쟁의 양상과 무기의 개념이 크게 바뀌었다. 그동안 개량을 거듭해 오던 재래식 무기는 쓸모없게 변하고 ‘매커드’라는 인간형 로봇이 새로운 무기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메커드는 그 프로토타입이 등장한 초기부터 파츠의 교체를 전제로 설계되었다. 험난한 환경에서의 다양한 작업을 위해 제작된 건설용 2족 보행 중장비가 그 모태였기 때문에 필요한 용도에 따라 파츠교환을 할 수 있어야 하는 점은 메커드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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