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출시일정 함구 불구…340달러로 고가 책정
 
아직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의 정확한 북미·유럽 출시 일정을 밝히고 있지 않은 가운데 아마존UK가 이 제품에 대한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UK는 가격을 180파운드(340달러)로 책정했는데 이는 PSP가 일본내에서 193달러 정도의 가격에 팔리고 있는 데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액수이다. 소니측은 앞서 일본 외 지역에서도 PSP의 가격을 200달러 이하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와 관련,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SCEA)의 대변인은 PSP가 북미에서 예정대로 3월에 나온다면서도 정확한 날짜와 가격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PSP는 소니가 닌텐도가 장악한 휴대형 게임기 시장 공략을 위해 고화질 LCD화면과 멀티미디어·무선 기능을 갖춰 지난해 12월 일본에 출시했었으나 개발과 생산 문제로 북미 출시 일정이 지연되고 일본 내에서도 20만대만 한정생산했었다.

한편 게임스팟은 많은 수의 서드파티 PSP 액세서리가 3월 15일을 판매 시점으로 잡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황도연기자(황도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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