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10편 '대혈투'
 
문화부와 전자신문, 더게임스가 공동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9월 출품작은 PC·온라인·비디오게임 부문에 2편,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부문에 10편 등 총 12편이 나왔다.

온라인게임에는 최근 젊은층으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아케이드게임인 ‘카트라이더’와 온라인 액션게임인 ‘랜드마스터’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부문에서는 모바일게임만 10편이 나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하지만 이달에도 교육용 게임 부문에는 여전히 출품작이 나오지 않아 업체들의 관심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또 PC게임과 아케이드게임 등은 찾아보기 힘들어 국내 게임산업이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2장르로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카트라이더, 랜드마스터 온라인
 
◇카트라이더

넥슨(대표 서원일)의 카트라이더’는 ‘비앤비’에 등장한 캐릭터와 배경을 소재로 한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다. 3D 카툰랜더링 기법으로 제작된 이 게임은 ‘비앤비’처럼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비앤비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레이서로 등장해 보다 친근한 맛을 선사한다. 이 게임은 만화풍의 이미지와 달리 레이싱 게임 특유의 손맛을 선사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넥슨이 2년간 개발한 물리엔진이 도입돼 온라인 게임이지만 레이싱 게임 특유의 속도감과 리얼리티를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 8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레이싱과 아이템전, 라이선스 등 3가지 게임모드가 있다. 아이템전은 바나나 껍질이나 물풍선과 같은 아이템으로 상대 자동차의 질주를 방해할 수 있어 레이싱 게임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라이선스 모드는 운전면허 시험을 연상케 한다. (02)2185-0474

 
◇랜드마스터온라인

크라이스메어(대표 김민수)가 작년 3월부터 개발에 들어가 이달에 테스트(클로즈베타) 중인 온라인 액션 아케이드게임이다. ‘CTF(Capture The Field)’ 시스템을 채용해 영역을 넓히는 방식으로 능력을 상승시켜 상대방을 물리치는 대전 방식의 콘솔형 게임이다.

 누구나 쉽고 쾌적한 플레이기 가능한 환경을 지원하며, ‘지나’ ‘디노’ ‘자자’ 등 이름부터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풀 3D로 제작돼 화려한 효과와 공간감을 최대한 살려 한결 입체적은 느낌을 준다. 상대방 영역을 파괴하거나 점령하고, 또는 포위하여 공격하는 짜릿함과 순간점이 쾌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각종 아이템과 파티를 이루는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한 테마와 독립적인 기획과 시나리오에 의한 상호 연계성이 주어지는 미션 스테이지 모드를 통해 중독성이 아주 높다는게 특징. 지난해 한국게임산업개발원으로부터 사전제작지원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02)3444-3531
 
업소용, 모바일, PDA 및 기타부문
중장기병, 대박돈까스, 아쿠아숑숑, 불멸의 함대, 모바일크래프트
 
◇중장기병

엠조이넷(대표 강신혁)이 KTF를 통해 서비스중인 횡스크롤 액션 RPG. 모바일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맵과 짜임새있는 탄탄한 스토릴ㄹ 배경으로 진행되는 ‘부스터’란 신개념이 들어간 모바일 최초의 SF액션RPG다.

 화려한 이펙트와 기존 액션 RPG보다 2배가 넘는 방대한 맵크기와 10배가 넘는 스크립트, 색변환을 통해 몬스터들을 다양화하는 등 모바일게임으로는 보기드믄 AI알고리듬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적은 용량의 모바일 환경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지만, PC게임이 맞먹는 스케일과 퀄리티, 그리고 재미를 고루 갖췄다.

 사운드 역시 다양하면서도 적절하게 구현함으로써 액션RPG에서 가장 중요한 타격감을 극대화시켰다. 이럴 경우 사운드 용량이 커지는 단점이 예상되지만, 자체 개발한 압축 라이브러리로 문제를 해결했다. 게임중에 아이템, 머니 획득, 임무 완수 머니를 지급받고 머니가 모이면 메털헤드를 수리하거나 다음 미션에 필요한 아이템을 장착,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02)3486-3910


◇대박돈까스

퍼니아이(대표 김명옥)가 지난 7월 LG텔레콤을 통해 서비스한 타이쿤류(경영시뮬레이션)게임. 게임은 로또로 대박을 꿈꾸던 소시민 김대박이 명퇴한 후 돈까스 가게를 경영하며 성공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가게를 찾은 손님의 특성을 파악해 음식을 제공하고, 가게상태를 언제나 청결하게 유지하고,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를 통해 최고의 돈까스 전문점을 만드는 과정이 그리 녹록지는 않다.

 한가지 재미난 것은 마치 인터넷의 미니홈피에서 미니룸을 꾸미듯이 가게 인테리어를 바꾸며 매번 찾아오는 손님들이 싫증나지 않도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폐점 후 다음날 영업을 위해 마을에서 돼지고기와 잡화를 구입하고, 새로운 종업원을 고용하고 가게에 어울리는 전자제품을 구비하는 등 자신만의 영업 노하우를 적용해 소자본 창업의 간접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일반인, 학생, 노인, 거지, 기자, 불량배 등의 손님은 각각 직업 특성에 맞게 매상이 달라지는 등 아기자기하고 짜임새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02)2681-2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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