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게임 '최고수 대학' 가린다
 
영어게임의 최고수 대학을 가리는 전국대학영어게임대회가 열린다.

한국사이버교육학회(학회장 이상득)와 지식발전소(대표 박석봉)는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부각되고 있는 ‘에듀게임’을 확산시키고자 문화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의 공식 후원 아래 ‘문화관광부장관배 전국 대학 영어게임대회’를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두달 동안 진행한다.

전국 100여개 대학이 공식 참가 의사를 밝힌 가운데 우승 대학에는 1000만원의 장학금과 문광부장관상이, 기타 우수대학을 포함해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개인 우수 성적자 40명을 선발, 엠파스 인턴십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6월 28일부터 7월25일까지 한 달 동안 대학별 예선라운드를 펼쳐 50개 대학을 선발하고 2차 라운드를 거쳐 32강 본선 진출대학을 가린 후 대학별 일대일 녹다운 대결을 통해 최종 우승대학을 뽑는 방식이다. 재학생 외에 동문 졸업생 등 일반인도 모교의 선수로 뛸 수 있다.

이번 영어게임대회의 공식 종목은 세계적 수준의 온라인 게임기술을 학습에 적용해 주목받고 있는 ‘토익넷’이다. 네트워크상에서 토익 문제를 풀며 승부를 겨루는 대전형 영여 에듀게임으로 현재 원광대 등 정규 대학에 영어강좌로 채택되는 등 기능성 게임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기간 ‘토익넷’의 멀티 대전 또는 컴퓨터와 게임을 통해 거둔 승점을 소속 대학별로 합산해 전체 참가 대학의 랭킹을 매긴다.

이번 대회의 모든 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기존 각종 게임대회와 상응하는 전국단위 교육게임 대회의 첫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임동식기자(임동식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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