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시덕 '게임자키' 변신
 
개그콘서트의 인기 스타 김시덕이 게임자키로 데뷔했다. 김시덕은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온게임넷의 게임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군주 전국 시대’의 메인 진행자로 나와 프로게이머 장진남, 게임자키 신주현과 호흡을 맞췄다. 게임상에서 벌어지는 전투 장면을 코믹하게 중계하고 O·X 문제를 출제해 시청자에게 상품을 나눠주거나 다른 MC에게 벌칙을 내리는 등 전체 프로그램 진행이 김시덕의 몫이다.

실제로 김시덕은 개그맨 사이에서 알아주는 게임광이다. 갈갈이 삼형제와 틈만 나면 롤플레잉 게임 등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지2’의 경우 ‘58레벨’을 자랑하는 초고수. 김시덕은 “게임은 개그 외에 또 다른 나의 전공분야다.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을 익힐 수 있도록 개그 실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동식기자(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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