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게임처럼 사랑싸움 '결혼골인'
 
무협 온라인 게임 디오(d.o)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은 커플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디오(d.o)의 2번째 서버 무림삼매의 영웅문파에서 활동중인 김기씨(35)와 예랑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서예랑(31)씨.

6월 1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두 사람은 지난 27일 온라인 ‘디오’ 내에서 같은 문파원들과 많은 유저들의 축복을 받으며 가상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해 12월에 ‘디오’에서 처음 만나 6개월간 게임 내외에서 사랑을 키워 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실제 결혼식은 12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가질 예정이다.

디오를 서비스하는 씨알스페이스의 관계자는 “나이가 있는 유저들이 많아서인지 커플유저와 부부 유저들이 많이 있다”며 “처음으로 게임에서 커플이 탄생한 것을 기념해 결혼식날 홈페이지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간단한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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