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법정투쟁 돌입"
 
‘카운터스트라이크(이하 카스)’와 관련, 미 밸브사와 갈등을 빚어온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기영·IPCA)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무리한 과금정책을 계속 고집할 경우, 전국적인 불매운동과 법적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IPCA의 김기영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미 판매한 제품에 또 다시 과금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밸브사를 비롯해 국내 판매 대행사 스타일네트워크 등 관련업체들은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밸브측이 불응할 경우, 전국 300여 임직원 및 2만2000개 PC방이 밸브사의 모든 제품에 대해 전국적인 불매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스타일네트워크측은 밸브의 주장만을 믿고 이미 자사 제품의 판매에 돌입해 막대한 외화를 유출시키려한다”며 “벨브는 이미 비벤디에 제소돼 있는데 패소할 가능성이 높고 설사 승소하더라도 밸브와 스타일네트워크가 국내에 발붙일 방법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도연기자(dyhwang@etnew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