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우주에서 벌이는 통쾌한 전투 액션
 
붉은바다2(Crimson Sea2)
기종 PS2
발매예정일 2004년 5월 3일
개발/배급사 코에이/코에이코리아
장르 액션
한글화 : 매뉴얼
게임 가능인원 1~2명
가격 4만9500원

광대한 우주세계가 펼쳐지는 ‘테오필스’ 행성. 미계의 생명체(메나스)에 의해 ‘테오필스’는 황폐한 상태로 빠져든다. 그러나 ‘테오필스’의 치안을 지키는 행성기구 IAG는 레지스탕스의 거점으로서 메나스에 힘겨운 저항을 하고 있을 뿐이다. 절망적인 전투가 계속되던 어느날. 쇼는 메나스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소녀와 만난다. 그녀의 이름은 피네. 쇼는 피네와 함께 메나스에 도전한다. 피네에 감추어져 있는 비밀은? 그리고 메나스의 목적은? 쇼는 메나스를 멸망시키고 ‘테오필스’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풍부한 전술과 다양한 액션
 
화면 가득히 보이는 다양한 종류의 메나스를 ‘시간’과 ‘공간’을 조절해 가며 초인적인 움직임이 가미된 화려한 동작으로 쓰러뜨리는 긴박감 넘치는 액션 게임이다. 차례차례 다가오는 위험한 상황이 극한 상태에 이르고, 결국 위험을 벗어날 때 이제까지 느낄 수 없던 새로운 달성감과 통쾌함의 경지를 맛보게 된다.
플레이어는 본거지 IAG본부에서 미션을 수행한 후 각 행성으로 날아간다. 본격적인 전투는 4개의 행성에서 전개된다. 각 행성은 특수한 지형으로 구성돼 있고 등장하는 메나스도 각각 다르다. 특정 아이템을 획득하고 시간 제한을 두며 펼치는 풍부한 전술과 대량으로 발생하는 적을 섬멸하며 적의 거점으로 침입해 정보를 입수하고 포로를 구출하는 등 60종의 다양한 미션 속에서 스토리는 전개된다.
게이머는 총과 블레이드를 사용해 다양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무기는 단독으로도 큰 파괴력을 지니지만 서로 연계시켜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또 직접 총공격으로 연결되는 특수한 연속 기술인 ‘오버 드라이브’는 보통 공격과는 다른 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다.
 
시간과 공간을 조절하며 벌이는 전투
 
전투 과정 속에서 ‘타임 익스텐드’라는 특수 상태를 발동하면 주변의 시간은 슬로우 모션으로 진행되고 게이머는 그 사이를 빠져나가며 빠른 공격으로 메나스를 없앨 수 있다. 뭐니뭐니해도 최대 무기는 ‘네오사이오닉스’라 불리는 특수 초능력. 몸안에 쌓인 에너지를 여러 형태로 전환함에 따라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해낸다.
분할된 화면에서 2명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끼리 싸우는 대전모드는 물론 초기 단계에서는 클리어할 수 없던 높은 난도의 미션을 캐릭터와 무기를 강화한 후 다시 도전하는 플레이 스타일도 가능하다.
플레이어가 함께 협력해 적을 물리치는 협력 모드, 적을 쓰러뜨리면 얻을 수 있는 포인트를 규정치까지 먼저 모으는 경쟁 모드를 활용하면 혼자 할 때와는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코에이코리아에서 5월초 발매할 예정이다.
 
<인터뷰>김혜동 코에이 한국지사장
 
- 전작인 ‘붉은바다’와 차이점은.
▲ 기본적인 시스템은 전작과 같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일단 기종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전작은 ‘X박스’용으로 출시됐지만 이번에는 ‘PS2’용으로 나왔다.
-‘붉은바다2’의 게임상 특징은.
▲ 정말 오랜만에 ‘삼국지’ 이외의 테마로 제품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동안 코에이는 역사물 위주로 게임을 만들어 왔지만 이번에는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색다른 코에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알리고 싶나.
▲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 느낄 수 있는 통쾌한 전투 시스템을 그대로 채용해 우주 공간에서 화려한 액션으로 경험할 수 있다. 마치 영화 스타워즈를 보는 듯한 느낌일 것이다. 커다란 스케일과 화려한 그래픽을 즐겨 주시길 부탁드린다.
 
임동식기자(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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