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M&A, 지금은 ‘성업 중’ |
코스닥 심사 기준 강화로 중견 게임업체들의 코스닥 등록이 갈수록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게임업체들의 우회등록 시장이 활기. 분위기가 이렇자 최근 M&A 부띠크를 비롯한 M&A전문업체들이 게임업체 사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 중견 게임업체들의 이름이 M&A 시장에서 자주 오르내리고 있으며, 최근엔 온라인게임은 물론이고 모바일게임 업계로까지 기업사냥꾼들의 사냥터가 확산되는 양상. 한 M&A전문가는 "코스닥진출이 어려워지자 우회등록이나 M&A를 고려하는 미등록 게임업체들이 늘고 있다"면서 "일부 게임업체들은 다른 업종에 비해 실적이 뛰어나고 게임시장 자체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어 게임업체 인수를 노리는 개인이나 법인이 적지 않다"고 후끈한 열기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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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업체 사장 ‘총 대기령’ |
온라인게임업체 사장들이 때 아닌 ‘출장 금지령’에 긴장하는 분위기. 이 달 17일과 24일 이틀은 무슨 일이 있어도 서울 떠나서는 안된다는 것. 사장들에게 이 같은 ‘대기령’이 떨어진 것은 최근 급진전 되고 있는 ‘통합협회’ 출범 D-데이가 양일 가운데 하나가 유력하기 때문. ‘통합협회’는 지난 해부터 10여 명의 사장들이 매달 한 번씩 준비모임을 갖는 등 그동안 무척 공을 들인 프로젝트. 이 때문에 사장들 사이에는 ‘총 대기령’을 어기면 자칫 ‘찍힐 수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 하지만 보름이 멀다하고 해외 출장에 나서는 ‘바쁘신 몸’이 과연 100% 명령을 지킬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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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프로 리그에 위장 전술 등장? |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슈마지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생방송으로 진행되던 치열한 접전 중에 스타리그 사상 처음으로 확인 불가능한 위장 전술이 등장해 관계자들이 아연실색. 설명하자면 제 4경기 팀플전에서 테란과 프로토스간에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던 중 프로토스 진영의 후미에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파이어뱃이 갑자기 등장. 드롭 할 시간적 여유나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모두들 어리둥절했는데 이때 해설자 왈 "어, 저건 뭐죠? 어떻게,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인데요, 어디서 나왔죠? 혹시 상대편으로 위장해서 들어간 것 아닐까요?" 이 말이 나오는 순간 관중석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왔고 더욱 재미있는 건 이 말을 듣고 잠시 멍해진 아나운서가 한참 뜸을 들인 후에서야 "아…, 위장은 아닐거라고 생각됩니다."라며 얼버무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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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취재부) |
- 기자명 더게임스
- 입력 2004.03.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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