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밸브소프트에 제품 불매 공문 발송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기영·이하 인문협) 는 최근 `카운터스트라이크-컨디션제로‘를 유통하고 있는 밸브소프트사에 `인터넷PC방(사이버까페)’ 과금정책에 대한 입장을 공문으로 발송했다.
이번 공문을 통해 인문협은 “최근 우리나라의 인터넷PC방 업계에는 귀사에서 퍼블리싱하고 있는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상용화 정책과 관련해 엄청난 혼란과 분노에 휩싸여 있다.”며 “이유는 귀사에서 개발하여 우리나라에 판매예정인 `하프라이프’를 비롯한 관련제품의 인터넷PC방에 대한 과금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인문협은 또 협회가 밸브소프트에 `PC방의 별도 과금정책을 제고하여 줄 것‘과 `CD 패키지 제품에 대해 우리나라의 PC방에서 아무런 제한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줄 것’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인문협은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불매운동, 기존 제품에 대한 반품~리콜 캠페인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사태는 밸브소프트웨어가 일반 패키지게임과는 별도로 PC방 전용으로 판매를 이원화하기로 하면서 발생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컨디션 제로 패키지는 `하프라이프2‘를 기본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취재부(webmaster@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