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23일 개막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들 즐비
 
프로게이머들이 2주간의 달콤한 휴식을 끝내고 다시 열전의 무대로 복귀한다. 첫 경기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차기 스타리그 본선진출자 12명을 선발하는 대회다. 이번 듀얼토너먼트에는 자동진출 시드를 확보한 지난 시즌 1∼3위를 제외한 13명과 챌린지리그 2∼12위까지 11명 등 총 24명이 6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벌인다.
이번 대회는 첫날부터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특히 A조에는 박경락(한빛·저그)과 김정민(KTF·테란),박용욱(4U·프토)과 변길섭(KTF·테란) 등 우승후보 4명이 몰려 있는 ‘죽음의 조’. 2장의 티켓을 놓고 2경기를 연속해서 이기면 진출하고 2번을 지면 탈락하는 듀얼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 경기 당일 티켓을 주인공을 가린다.
결승전을 남겨 두고 있는 강민(슈마GO)와 전태규(KOR)를 비롯해 3위를 차지한 나도현(한빛)이 차기리그 시드를 확보한 가운데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4U)과 ‘천재테란’ 이윤열(투나SG)을 비롯해 조용호, 최연성, 박정석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이번 시즌에 나도현에게 패해 4위에 머문 ‘저그군단’의 변은종과 전상욱,박성준 등 신예스타들이 가세한 형국이라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경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각 구단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도 이들 선수는 서둘러 복귀, 강훈에 돌입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출전선수 및 경기일>
A조(23일) 박경락(Z),김정민(T),박용욱(P),변길섭(T)
B조(25일) 김성제(P),나경보(Z),조정현(T) VS 최수범(T)
C조(26일) 이윤열(T),조병호(P),베르트랑(T),이병민(T)
D조(29일) 박태민(Z),한동욱(T),조용호(Z),이재훈(P)
E조(30일) 변은종(Z),최인규(T/P),성학승(Z),최연성(T)
F조(4월1일) 박정석(P),박성준(Z),임요환(T),전상욱(T)
 
김순기기자(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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