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리스, 자사 모바일 게임에 "정치인 다운로드 금지" 문구 삽입
 
"정치인에게 우리 게임을 팔고 싶지 않습니다"
이오리스(대표 최종호, www.eolith.co.kr)는 SKT를 통해 서비스하는 '퍼즐버블2','너구리', '보글보글','겔러그','킹 오브 파이터즈' 등 자사 5개 모바일 게임 내에 지난 12일부터 ’정치인 다운로드 금지’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이라는 충격적인 사건과 관련해 대다수 자사 직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 이 같은 문구를 삽입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이오리스측의 설명이다. ’정치인 다운로드 금지’라는 문구는 게임을 모바일 상에서 다운로드 받을 때 웹 페이지상에 경고 문구형식으로 표시된다. 이오리스 관계자는 "국정을 문란하게 하고 파탄에 빠진 민생을 외면하는 현 정치인들이 오는 4월 15일에 치러질 17대 총선을 통해 모두 물갈이 되고 현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동식기자(dslim@etnew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