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토너먼트’ 톱10 진입
아동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눈부신 약진
 
3월 첫째주 게임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신학기를 맞은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순위에 큰 변동은 없었다.
온라인게임은 최근 공수형 공성전 매치 업데이트와 변신 레벨 제한을 해제한 리니지 토너먼트가 무려 9계단을 뛰어오르며 단숨에 10위에 랭크돼 사용자층이 폭넓은 리니지의 저력을 확인시켜 줬다. 공성전 패치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던 리니즈2 역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RPG 선두주자인 리니지와 총점유율에 있어서 동률을 기록했지만 총사용시간에서 밀리며 선두자리 탈환은 다음주로 미루게 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벤트를 펼친 나이트 온라인도 9계단이 오른 23위를 기록한 반면 겟엠프드, 메이플 스토리, 라그나로크 등 비교적 학생층 사용자가 많은 게임은 이용량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바람의 나라는 신학기가 시작된 첫째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용량이 하락세를 보이다 주말에 다시 이용량이 회복돼 신학기 효과가 특히 저연령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달 25일 오픈베타를 시작한 칼 온라인은 28위에 랭크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PC게임은 아동아케이드게임인 크레이지아케이드대모험이 10단계에서 4단계로 뛰어올라 눈길을 끌었고 스포츠 게임인 RAW의 순위도 15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반면 지난주 6위까지 올랐던 디아블로:파괴의군주는 다시 10위로 밀려났다.
아케이드게임은 최근 체감형 게임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아이토이-풀레이가 9위에서 5위로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황도연기자(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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