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게임포털 ‘게임츄’를 일본 현지에 오픈한 네오위즈재팬이 일본 온라인게임시장 선점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네오위즈재팬(대표 이상규)은 수플렉스(대표 사타니 히데미)와의 계약을 통해 한국 게임하이가 개발한 정통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데카론’에 대한 일본시장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데카론’은 일본에서 네오위즈재팬 ‘게임츄(http://www.gamechu.jp)’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로써 네오위즈재팬은 게임츄 오픈 100만에 뮤직레이싱 게임 ‘알투비트’와 최근 SK C&C와의 계약으로 확보한 ‘모나토 에스프리’ 판권까지 합쳐 모두 3개작의 서비스권을 보유하게 됐다.

 이같은 콘텐츠 확보 성과는 본사인 네오위즈가 지난해 한국내 유력 개발사와 프로젝트를 ‘싹쓸이’ 하다시피 끌어모은 전례와 비슷한 것으로 네오위즈재팬의 초기 시장 의지를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이기원 네오위즈재팬 게임사업부장은 “오픈 100일만에 경쟁력 있는 게임들로 서비스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일본 게임포털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만들어가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플렉스는 게임하이가 개발한 ‘서든어택’, ‘데카론’의 일본 현지 운영업체이며, 네오위즈와 게임하이는 지난 4월부터 ‘데카론’을 피망에 채널링 서비스하면서 인연을 맺어 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2006-07-18 18:07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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