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온라인게임시장에 그 어느해보다 속편의 경쟁이 거세게 불어닥칠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 조이온, 이모션 등 주요 업체들이 올해 잇따라 이미 대성공을 거둔 전작들의 후광을 업은 후속작을 내놓고 주도권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라그나로크2’(그라비티), ‘거상2’(조이온), ‘프리스톤테일2’(이모션) 등 국내외적으로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게임의 2탄들이 줄줄이 쏟아짐으로써 한국 온라인게임에도 본격적인 시리즈 시대가 열릴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라비티(대표 류일영)가 지난해 9월 도쿄게임쇼에서 전세계적으로 첫 공개한 ‘라그나로크2’는 세계 30여개국에 진출한 전작의 성과를 뛰어넘는 또 하나의 글로벌 히트상품이 될지 주목받고 있다. 전작인 ‘라그나로크’가 주요 개발자에서부터 모든 것이 한국산이었다면, 속편인 ‘라그나로크2’는 회사 경영권이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간 뒤 나오는 첫 작품이란 점이 다소 이질적이긴 하다. 그러나 ‘라그나로크2’가 구현할 세계관이나 게임성, 캐릭터 특징 등은 전작의 장점을 최대한 계승할 것이란게 개발팀 측 설명이다. ‘라그나로크2’는 올 하반기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개발 작업이 진행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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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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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4 10:01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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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명 김나영
- 입력 2006.01.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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