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정률 그라비티 회장(오른쪽)이 윤석경 SK C&C 사장과 ‘라그나로크’ 베트남 서비스 계약을 맺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산 온라인게임이 잇따라 베트남에 수출된다.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는 많은 국산 게임이 수출됐지만 사회주의국가 베트남에 국산 온라인게임이 배급되기는 번이 처음이다.

27일 그라비티(대표 김현국)는 전세계 22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는 인기게임 ‘라그나로크’를 이달부터 SK C&C (대표 윤석경)를 통해 베트남에 배급하기로고 하고 독점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라그나로크는 지난해 12월 러시아지역 서비스 계약에 이어 23개국으로 서비스 진출국을 늘리게 됐다.

한편 이날 프리스톤(대표 정교민)도 베트남 최대 인터넷서비스업체(ISP) FPT커뮤니케이션과 25만달러의 계약금 및 25%의 러닝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온라인게임 ‘프리스톤테일’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프리스톤은 베트남 현지화 작업 및 업데이트 등 기술적인 제반 사항을 책임지게 되며 FPT커뮤니케이션은 ‘프리스톤테일’의 서비스를 위한 마케팅 및 홍보, 광고 등의 퍼블리싱업무를 맡게 된다.

 이로써 프리스톤은 중국, 일본, 대만, 태국, 필리핀에 이어 모두 6개국에서 ‘프리스톤테일’을 서비스하게 됐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2005-01-27 18:01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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