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남주)은 온라인게임 ‘뮤’의 새 패치 ‘카오스캐슬’의 인기이유를 분석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온라인게임 사용자들이 혼자하는 게임을 즐긴다’는 가설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오스캐슬 퀘스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것으로서, 응답자 9150명 가은데 가장 많은 31%가 ‘혼자서 즐길 수 있는 퀘스트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꼽았다.

‘상품 및 보석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는 의견도 전체의 29%를 차지하며 두번째로 많았다. 또 ‘모든 유저들이 참여 가능한 레벨별 퀘스트라는 점’이 3위(11%)로 뒤를 이었다.

 웹젠 측은 “이번 설문 결과는 온라인게임은 게이머 커뮤니티를 중요하다는 일반적 견해와 다소 거리가 먼 것이어서 주목된다”며 “게임을 즐기는 양식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으며 특히‘솔로잉 플레이(혼자하는 게임)’을 좋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2004-07-05 09:07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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