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단체통합과 산업발전을 목표로 한 한국게임산업협회가 28일 공식 출범한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국내 게임업체와 대기업, 관련 정부기관 및 매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협회 출범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초대 회장에는 NHN 김범수 사장<사진>이 확정됐으며 엔씨소프트, 웹젠, 액토즈소프트 등 게임업계 주요 20여개사가 임원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산업계의 목소리를 통합해 낼 창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게임업체가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로 업계와 관련 정부기관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협회는 출법식에서 이러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해 국가 미래산업으로서의 게임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업계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는 등 게임산업의 구심점으로의 역할과 책임을 천명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협회는 △게임산업 사회적 책임과 역할 △게임산업 위상 확립 △게임관련 정책 대안 제시 △해외 시장 공동 개척 △업계 공동 협력 정진 등에 관한 세부 활동을 펼치고 업계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이날에는 문화관광부 이창동 장관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문화산업특별위원회 김영훈 위원장(대성글로벌에너지네트워크 회장)도 참석해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협회 출범을 축하할 예정이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2004-04-28 08:04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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