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각 상대의 배우자에게 매혹 당하는 두 커플들의 이야기인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지금’이다. 호텔리어 민재(박용우 분)와 VIP룸의 패션 컨설턴트 유나(엄정화 분) 커플은 연애 4년 결혼 3년차다. 민재는 부드럽고 다정하며 자상하고 유머러스하다. 유나는 패션 컨설턴트 답게 화려하지만, 넉넉지 못한 가정환경에서 고생 많이 하며 자랐다. 이들과 대비되는 커플이 재벌급 건설회사의 이사 영준(이동건 분)과 고급 조명숍을 운영하는 조명 디자이너 소여(한채영 분)다. 영준은 식사도 회사 책상에서 할 만큼 워커 홀릭이다. 차갑고 이성적이며 무뚝뚝하다. 소여는 여성적이고 섬세하다. 이 영화는 크로스 커플, 즉 두 커플이 각각 상대 커플의 이성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소재이기 때
피플&라이프
편집부
2007.08.17 13:40
-
e스포츠와 게임 산업이 발전할 수록 그에 대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태백시는 강원랜드와 함께 e시티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서울시도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게임도시로 발돋음하는 한편 국제 e스포츠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많은 지자체들이 게임을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다. 박광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지난 2001년 취임 이후 ‘e-fun’을 e스포츠를 대표하는 행사로 만들어 냈다.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의 명칭을 ‘e-fun’으로 바꾼 것은 단순히 게임만을 강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 산업을
피플&라이프
임영택
2007.08.16 16:01
-
‘미르의 전설’ 시리즈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 서비스만 8년에 가까운 장수 게임이지만 최근 성적은 바닥에 가까웠다. 그런데 부분유료화로 전환하자 놀라운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동시접속자(동접)와 매출이 하루가 다르게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부활의 나팔소리를 울린 주인공은 바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송옥철 개발팀장이다. 그는 “게임 개발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며 “기력이 다 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며 게임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 팀장은 원래 꿈은 최고의 광고 전문가가 되는 것이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읽어내는 순발력이 필요한 직업이 바로 광고다. 기본적인 광고 도안을 위해서는 그래픽 능력이 필수다. 그가 그래픽 툴을 능숙하게 다루고 각종 프로그램에 능
피플&라이프
harang
2007.08.15 12:49
-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모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가 참가하는 256강 경기가 9일 오전부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졌다. 256강전은 황제 임요환, 프로토스의 아버지 김동수 등 올드게이머들이 부진한 성적을 올린 가운데 홍진호가 먼저 128강에 올라갔다. 또한 오랜만의 경기로 관심을 끌며 방송경기로 진행되던 서지수 선수는 신상호 선수의 계속된 공격을 막지 못하며 0:2로 고배를 마셨다.
피플&라이프
박운성
2007.08.10 18:39
-
SF 팬터지는 그 나라의 과학적 기술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구미호’(1994년)에서 고소영의 얼굴이 999년째 이승을 떠도는 천년 묵은 여우로 변하는 2초 동안의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었을 때만 해도 한국 컴퓨터 그래픽 기술과 할리우드는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보다 멀게 느껴졌다. 박중훈 주연의 ‘꼬리치는 남자’(1995년)를 거쳐 ‘은행나무 침대’(1996년)의 지하철 플랫폼 장면에서 석판화가 수현 역의 한석규의 가슴팍을 투명하게 통과해 버리던 미단 공주 진희경의 안타까운 모습이 등장하면서 비로소 한국 영화에서 본격적으로 컴퓨터 그래픽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 후 불과 10여 년 만에 우리는 ‘디 워’를 만난 것이다. 할리우드 기술진의 도움 없이 순수하게 한국 컴퓨터 그래픽 기술진들만으로 완
피플&라이프
편집부
2007.08.10 15:06
-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주목을 끌어모을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이 9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막됐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e스포츠 올스타전인 `e-스타즈 월드 토너먼트' 와 게임쇼케이스 및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 중 열리는 모든 대회는 전세계 180개 국가로 생중계하여 전세계에 우리나라의 e스포츠 열기와 실력을 펼쳐 보인다.
피플&라이프
박운성
2007.08.09 14:58
-
2000년대 초부터 모바일 게임 업계는 계속되는 불황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90년대 말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면서 벤처 기업가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했던 모바일게임이 불과 몇 년사이 레드오션으로 전락했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태동기부터 이 산업을 이끌어 온 리딩 업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며 위기를 하나 하나 헤쳐 나가고 있다. 2000년도에 설립돼 ‘프로야구’ ‘놈’ ‘삼국쟁패’ 등 빅히트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하며 모바일 산업을 이끌어온 게임빌도 그 중 하나다. 한동안 주춤했던 게임빌은 최근 킬러 타이틀 ‘놈3’를 출시하며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송병준 사장으로부터 게임빌과 모바일게임 산업의 미래를 들어봤다. “‘놈3’ 매출 증가 속도가 전작에 배해 매우 빠른 편입니다.
피플&라이프
김명근
2007.08.08 17:54
-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은 분명 성장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중국, 일본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 역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성공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달 5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한 ‘제로스 온라인’ 개발사 하이윈 유행종 사장은 국내 시장만을 위한 작품으로는 더이상 승산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온라인게임 주요 수출국인 중국은 지금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쿼터제, 개발 능력의 향상으로 인한 우수한 작품의 등장 등 더 이상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일본 역시, 과거 콘솔게임 중심에서 온라인게임으로 그 축이 변화되면서 국내업체의 진입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호주와 인도 등에 수출을 추진
피플&라이프
모승현
2007.08.07 18:22
-
4일 저녁 7시부터 부산 광안리 특설무대에서 열린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에서 정규리그 1위를 줄곧 고수해 광안리에 직행을 했던 삼성전자 칸이 르까프 오즈에게 4:0으로 압승리를 거두며 프로리그 전반기 챔피언이 됐다. 경기 전 행사로 공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멋진 공연과 개인부문 시상이 있었다. 신인왕은 STX 소울의 박정욱, 개인 다승왕에는 한빛 스타즈의 윤용태와 팀다승에도 같은 팀의 신정민, 시즌 MVP는 삼성칸의 송병구, 감독상에는 전기리그 1위를 지켰던 삼성칸의 김가을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빛 스타즈의 신정민 선수가 시상식 후 자리에 앉아 같은 팀 선수들에게 자랑을 하기 위해서인지 핸드폰카메라로 상패를 촬영하고 있다. 한국 e스포츠협회 제훈호
피플&라이프
박운성
2007.08.05 17:46
-
우선 제목을 좀 보자. 저게 뭐냐? 쌍팔년도 영화 제목 냄새가 팍팍 나는 구닥다리 한글 제목을 보면 실소가 터져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원제는 ‘투 데이즈 인 파리스(2 Days in Paris)’인데, 왜 저렇게 좋지도 않은 긴 제목으로 바꿔 놓았는지 이해불가능하다. 이 영화는 일단 줄리 델피의 감독 데뷔작이라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크리스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세가지 색 시리즈 중 ‘화이트’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 받은 줄리 델피는 이후에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작인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선라이즈’와 그 속편인 ‘비포 선셋’에 출연하면서 개성적인 영역을 구축했었다. 그러나 줄리 델피의 필모그래피에서 안타까운 것은 꽤 괜찮은 재능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더 좋은 작품에서 더 많은 활
피플&라이프
편집부
2007.08.03 14:52
-
한빛소프트 김영만 회장은 국내 게임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온 인물이다. ‘스타크래프트’를 토대로 전국 PC방 사업을 일으키게 만들었고 오늘날의 e스포츠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도 김 회장이 존재한다. 또 우리의 게임 시장을 위해 몇 년 동안 e스포츠협회 수장 역할을 도맡아 하며 규모 확대에 기여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김 회장은 온라인게임 사업을 통해 한빛소프트를 명실상부한 대표기업으로 키워왔다. 그리고 이제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헬게이트 : 런던’을 발판으로 세계 무대를 호령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헬게이트 : 런던’이 오픈되면 그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최고 동접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디아블로2’가 배틀넷에서 25만까지 갔어요. 이 작품도
피플&라이프
harang
2007.08.01 17:38
-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오랫동안 금서로 묶여 있었던 D.H.로렌스의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외설 시비에 휘말린 대표적 작품이다. 하지만 D.H.로렌스는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장정일이나 ‘즐거운 사라’의 마광수처럼 법정에 서서 유죄 판결을 받지는 않았다. 1885년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914년 대학 은사의 부인이었던 독일인 프리다 위클리와 결혼했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으로 그는 영국을 떠나 이탈리아 등을 떠돌면서 소설을 써야만 했다. 로렌스는 ‘아들과 연인’(1913년)과 ‘무지개’(1915년) 등을 발표했고, ‘채털리 부인의 사랑’(1928년)은 45살에 일찍 세상을 떠난 그가 죽기 2년 전 완성한 작품이다. 하지만 그가 죽고난 뒤에도 재판이 진행되어서 무삭제판이 대중들에게 공개되기까
피플&라이프
편집부
2007.07.27 15:46
-
2005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PSP게임 ‘불카누스’로 최우수상을 거머쥔 제페토 김지인 사장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콘솔에서 급격히 선회해 PC온라인 ‘포인트 블랭크’로 FPS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김 사장은 “퀄리티에 대해선 자신있다”며 “많은 FPS게임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커다란 축을 담당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유저들과 업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희 작품에 정말 자신있습니다. 개발자들과 진지하게 고민하고 깊이 생각해서 선택한 것이 FPS이고 그 성과가 ‘포인트 블랭크’입니다. 현존하는 온라인FPS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작품을 9월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직접 만나 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는 이제 겨우 2번째 작품인 ‘포인트 블랭크’에 대해 무한한
피플&라이프
harang
2007.07.25 18:18
-
“올 하반기까지 ‘큐로큐로’를 상용화하며 개발사로서의 기틀을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또 2008년 신규 작품인 ‘프로젝트X(가제)’를 성공적으로 제작해 온라인게임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생각입니다.” 서울 압구정동 본사에서 만난 허두범 비즈피오컴 사장은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 지난해부터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온 ‘큐로큐로’의 상용화가 임박, 최근 내·외부 회의와 마무리 개발 작업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얼굴엔 자신감과 의욕이 넘쳐 보였다. 머릿속에는 ‘큐로큐로’를 국내 온라인게임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하기 위한 명확한 청사진이 그려진 것 같았다. 허 사장은 “첫 작품인 ‘큐로큐로’는 비즈비오컴에 있어 매우 큰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라며 “오는 8월 중순경
피플&라이프
안현덕
2007.07.24 18:00
-
묵직한 쇠망치로 뒤통수를 가격 받은 것처럼 강렬하다. 90분의 러닝타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영화를 보는 동안 잠시도 한눈팔거나 딴 생각을 할 수가 없다. 모든 신경은 날카롭게 곤두서 있고, 등줄기가 축축할 정도의 강렬한 긴장감이 우리를 사로잡는다. 흑백 화면의 선명한 명암 대비는 단순하면서도 강렬하게 내러티브 전개와 맞물리면서 우리의 숨통을 죄어온다. 영화의 외적 스타일과 내적 주제가 긴밀하게 조응하면서 상승효과를 발휘하는 이 작품이 베니스 영화제 신인감독상,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1979년생으로 아직 20대인 젤리 바블루아니의 데뷔작 ‘13 자메티’는 의심할 바 없는 신인 감독 최고의 데뷔작 중 하나이다. 할리우드가 이런 작품을 그냥 지나칠 리 없다. 젤리
피플&라이프
편집부
2007.07.13 15:37
-
최근 세계 최대의 UCC 사이트 유튜브가 오는 8월 중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관련 업계가 떠들썩하다. 특히 유튜브는 구글코리아를 통해 다음·엠군·엠엔캐스트 등 UCC 관련 업체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모색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제 막 꽃 피우기 시작한 국내 시장에 세계 UCC 마켓의 공룡인 유튜브가 완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UCC의 선두주자 판도라TV의 김경익 사장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적어도 국내에서라면 유튜브에게 승리할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오히려 세계 시장에서 유튜브를 이기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8∼9월 경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
피플&라이프
임영택
2007.07.11 18:21
-
박성점 매직스 PM이은 최근 정신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가 초기 기획부터 참가해 그 성장과정을 모두 지켜봐온 ‘파천일검2’에 새로운 맵을 도입하기 위해서다. 그는 올 하반기 중 이 작품에 ‘만의 제국’ 맵을 추가해 대도약의 발판을 만들 계획이다. 박 PM이 매일 계속되는 야근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파천일검2’의 이번 변화가 곧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하기 때문이다. 박 PM은 “‘만의 제국’은 동·서양의 문화가 융합된 지역으로 티베트 배경으로 제작되고 있다”며 “특히 수묵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기존 그래픽에 실사를 가미해, 게이머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4월 상용화 이후 동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대규모 업데
피플&라이프
안현덕
2007.07.10 19:36
-
서울시는 1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을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의 김태균 과장은 "이번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은 세계최대 규모의 e스포츠 축제로 치루어 질것"이며 "서울이 e스포츠의 중심임과 동시에 게임산업의 종주도시임을 공고히 하고 게임산업을 더욱더 육성을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이번 발표회장에는 많은 취재진이 모여 서울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움을 입증했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이동호 팀장이 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 중반에 이번 대회에 종목으로 선정된 넥슨의 '워록'과 예당
피플&라이프
박운성
2007.07.10 13:49
-
뤽 베송 감독이 각본을 쓰고 제작하는 ‘택시’시리즈의 대중적 인기는 어디에서 연유하는 것일까? ‘레옹’이나 ‘제 5원소’로 할리우드 스타일의 감각적 영상을 보여준 뤽 베송 감독은 자신의 후배 감독들에게 ‘택시’시리즈의 연출을 맡기고 있다. 하지만 ‘택시’는 뤽 베송이 할리우드 감각을 프랑스적인 것과 접목시켜 이룬 성과를 계승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뤽 베송적이다. ‘택시’시리즈는 그 중심에 총알택시가 있다. 그냥 택시가 아니라 매우 빠른 택시다. 뤽 베송은 속도감을 강조하기 위한 중심 소재로 택시를 선택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최첨단 장치로 중무장한 택시는 도심을 질주한다. ‘택시’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주의 쾌감이다. 제라르 크라브지크가 감독한 ‘택시4’에서도 총알택시 기사인 다니엘(세미 나세
피플&라이프
편집부
2007.07.06 13:46
-
‘독수리5형제’란 게임을 들고 나타난 NF게임의 박민수 사장은 게임 쪽에선 경력이 보잘 것 없지만 애니메이션 사업만 20년 넘게 해온 베테랑이다.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다 일본 타츠노코 프로덕션과 인연이 닿아 일찍부터 이 곳에 몸 담아 왔다. 그래서 NF게임의 모태도 현재 활발한 애니메이션 사업을 벌이고 있는 파코엔터테인먼트이다. 박 사장은 이 회사의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그가 제작하고 있는 작품도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업체인 타츠노코프로덕션에서 만든 ‘독수리5형제’다. 박 사장은 30대 유저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애니메이션을 현재 온라인게임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막바지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 ‘애니’ 바탕으로 출사표 “이제 엔터테인먼트는 주류가 바뀌고 있어요. 애니메이션이 대중화의 물결을
피플&라이프
harang
2007.07.03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