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플라' 제반 준비 마무리 단계 … '안녕엘라' 등 신작 게임 순차 출시

컴투스홀딩스가 내년 본격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는 한편 신작 론칭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대표 이용국)는 이르면 이달 중 엑스플라 관련 제반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관련 암호화폐도 이달 중 거래소에 상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한 게임들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안녕엘라'를 시작으로 '알케미스트'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이 순차 출시될 예정인 것.

특히 '월드 오브 제노니아'의 경우 이 회사의 핵심 작품으로 기대감이 크다. 원작 '제노니아 시리즈'가 글로벌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만큼 론칭 초반 유저들의 관심을 쉽게 끌 것으로 예측되는 것. 해외 시장에서 유저들을 엑스플라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킬러 콘텐츠 역할을 맡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기대작 출시에 앞서 다른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이며 관련 노하우를 쌓는 것. 물론 '월드 오브 제노니아'에 앞서 론칭되는 게임들 역시 각 작품만의 재미를 앞세운 긍정적 성과를 얻을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그룹사 전용 플랫폼이었던 하이브 역시 외부에 공개된 상태다. 지난해 6월 외부 업체에 첫 공개됐으며 현재에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회사측에선 해당 플랫폼과 관련해 다수의 중소업체들과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하이브 플랫폼에 속하는 게임들은 향후 자연스럽게 엑스플라 생태계에 유입될 것으로 여겨진다. 플랫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콘텐츠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를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업계에서는 이러한 행보를 통해 컴투스홀딩스가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본격적인 성장에 앞서 발판 마련을 끝내놓을 것이란 설명이다. 여기에 그룹사 관련 이슈도 긍정적이다.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11월 북미 시장에 론칭한다. 북미시장은 ‘서머너즈 워’의 인기가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 높은 흥행 기대감을 얻고 있다. 이 작품이 북미에서 흥행할 경우 관계기업 투자수익이 늘어나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수 있다. 또한 컴투스 그룹의 인지도가 높아지며 이 회사의 자체적인 사업전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컴투스 그룹은 메인넷을 구축한 블록체인 기술, 수준 높은 콘텐츠, 플랫폼 역량을 두루 갖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Web3 서비스에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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