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터치(대표 정성헌)는 7월 30일 플레이스테이션(PS)4 및 닌텐도 스위치 전용 ‘페어리 테일’ 한글판을 발매한다고 22일 밝혓다.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선보이는 이 작품은 동명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기반의 RPG다. 원작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퀘스트가 구현됐으며 3D 그래픽의 전투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원작 만화는 전 세계 6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애니메이션, 극장판 등 다양한 미디어믹스가 이뤄졌다. 마법이나 드래곤이 존재하는 팬터지 세계를 무대로 마도사 ‘나츠’와 ‘루시’를 중심으로 동료들과 다양한 적을 물리치며 모험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게임 ‘페어리 테일’에서는 주인공 나츠 외에도 루시 하트필리아, 그레이 풀버스터, 엘자 스칼렛, 웬디 마블 등 10개 이상의 조작 가능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원작에서의 조합뿐만 아니라 라이벌끼리의 파티 편성 등도 가능하다.

원작에서 동료들이 모이는 ‘길드’를 비롯해 배경이 되는 ‘매그놀리아’ 마을도 게임에서 재현됐다. 길드 의뢰판에 올라오는 퀘스트를 수주해 달성하거나 동료와 인연을 쌓는 과정으 즐길 수 있다.

길드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길드 랭크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의뢰를 받을 수 있다. 길드에서 동료와의 교류를 쌓아가는 것도 가능하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원작 비율로 묘사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화려한 이펙트의 마법 등을 통한 전투 연출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동료와 힘을 합쳐 다채로운 공격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원작에서의 ‘모드 체인지’도 재현됐다. 나츠의 ‘모드 뇌염룡’으로 변화하는 등 캐릭터의 ‘파워 업’ 요소가 전투의 박진감을 더한다. 또 조작 가능 캐릭터 외에도 길드 마스터 ‘마카로프 드레아’ 등의 서포트 캐릭터가 원호하는 요소도 구현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