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구글ㆍ애플 소송에 ‘눈길’…강등된 '그리핀' 떠나는 선수들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의 유튜브 채널 화면 일부.

여명숙 전 게임물위원장 유튜브 활동 '재개'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수작(개념수호작전)TV’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 모금에 나서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여 전 위원장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사용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그러면서 대신 우리가 직접 전달하자며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특히 단 1원까지 전액을 할머니들에게 쓰겠다며 자신 명의의 계좌를 공개해 이목을 끌기도. 또 모금 활동 시작 이틀 만에 후원금이 64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눈길.

22일 오후 3시 기준 관련 영상 조회수는 9만건을 넘었고 2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 상황. 여 전 위원장의 발언이 속 시원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잇따라.

 

유비소프트, 구글ㆍ애플 소송에 ‘눈길’

프랑스 게임회사 유비소프트가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업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자사 지적 재산권을 침해한 게임 ‘에어리어 F2’에 구글과 애플이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문제로 제기된 ‘에어리어 F2’는 중국 쿠카게임즈에서 개발한 작품. 이 작품에 대해 유비소프트는 자사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카본 카피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송에 앞서 구글과 애플에 유사 게임에 대한 해결책을 내달라며 접근했지만 이들이 삭제를 거부했다는 것.

국내 업계에서도 이번 소송 결과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국내 게임을 무단으로 도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는 것. 여기에 저작권 침해 문제가 개별 업체간의 문제가 아닌 플랫폼 업체로도 이어져 의미가 크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의 국산 게임 무단 도용은 이전부터 제기됐던 문제”라며 “플랫폼 차원에서 해당 문제 대처가 이뤄지게 될지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등된 '그리핀' 떠나는 선수들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팀 그리핀이 지난달 29일 2부 리그로 강등된 후 여러 선수가 자유 계약(FA)으로 풀리고 있다.

첫 시작은 18일 바이퍼(박도현), 유칼(손우현), 운타라(박의진) 선수가 계약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세 선수 모두 FA로 서머 시즌에 다른 팀을 구할 수 있게 됐다. 이후 바이퍼 선수는 FA로 풀린지 하루도 안 돼 한화생명e스포츠에 영입됐다고 공식 발표됐다.

19일엔 그리핀 감독직을 맡았던 한상용 감독과 갱맘(이창석) 코치도 계약 종료를 밝혔다. 21일엔 타잔(이승용) 선수도 FA를 선언했다. 팬들은 FA 선수들의 행보에 주목하며 서머 시즌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기도. 

현재 그리핀에서 FA 선언하지 않은 선수는 소드(최성원), 호야(윤용호), 내현(윤내현), 아이로브(정상현) 총 4명. 그마저도 소드와 호야 선수의 경우 탑 라이너로서 포지션이 겹친다. 자체 2군 팀 '그리핀 리저브'가 있으나 팀 로스트에 대한 구단주 스틸에잇 측의 공식 입장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그리핀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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