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국내 콘텐츠 수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96억 1504만 달러(한화 약 11조 78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게임 수출은 전체의 66.68%인 64억 1149만 달러(7조 8605억원)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 콘텐츠산업 통계조사(2018년 기준)’을 발표했다. 부문 별 수출 실적을 보면 게임에 이어 캐릭터(7억 4515만 달러), 지식정보(6억 3888만 달러), 음악(5억 6424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부는 한류의 영향으로 콘텐츠 수출이 5년간(2014~2018) 연평균 16.2%씩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입 규모도 12억 1977만 달러(1조 4954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게임은 3억 578만 달러(3749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국내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119조 6066억으로 조사됐다. 매출 규모에서 게임(14조 1902억원)은 출판산업(20조 9538억원), 방송(19조 7622억원), 광고(17조 2119억원), 지식정보(16조 2910억원)에 이은 5위를 기록했다.

콘텐츠 산업계 종사자 수는 66만 7437명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최근 5년간 콘텐츠업계가 창출한 일자리 수는 약 5만 1000여개에 달했다. 게임계 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4.3% 증가한 8만 5492명으로 나타났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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