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프 및 디버프 능력 동일하게 제공…웨딩 콘셉트의 스킨도 판매

스마트조이가 2.0 버전 업데이트 이후 첫 콘텐츠로 서약을 선보인다. 해당 콘텐츠를 통해 마니아 유저들의 작품 충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조이(대표 유지웅)는 22일 모바일 게임 ‘라스트 오리진’에 서약 콘텐츠를 선보인다. 서약은 작품 내 캐릭터와 더욱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다른 게임들에서도 결혼 등 비슷한 콘텐츠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 작품은 해당 콘텐츠가 지원되지 않아 아쉬움을 샀던 것.

하지만 22일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가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와 보다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서약을 즐길 수 있는 것. 이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서약은 호감도 100 이상일때 맺을 수 있다. 또 개별 캐릭터와 서약을 맺으면 호감도 최대치가 200으로 상승하고 해당 수치가 고정된다.

서약을 맺은 상태에서는 유저가 원하는 호감도 단계의 대사를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서약 반지는 상점에서 유료재화(참치캔)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선보인 웨딩테마의 스킨을 22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설 콘텐츠, 고난도 전투, 점령전(섬) 등 다양한 콘텐츠 등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마니아 게임에서 서약(결혼) 등의 콘텐츠는 그야말로 필수적으로 제공되는 핵심 콘텐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핵심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작품에 대한 유저 충성도 및 안정적인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 작품은 이미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와 유저 친화적인 운영 등으로 국내 서브컬처 게임 중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놓은 상황이다. 흥행 부문에서는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순위 6위를 기록했으며 원스토어에서는 주요 업데이트마다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유저들의 반발이 높지 않은 과금 상품이 추가 판매되며 이 회사의 매출 개선 부문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 작품의 흥행을 바탕으로 마니아 유저층을 타깃으로 하는 작품과 운영 등도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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