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테마 새 캐릭터 업데이트…5주년 팬북 증정 이벤트

NHN이 ‘크루세이더 퀘스트’ 봄맞이 공세를 통한 분위기 전환에 매진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대표 정우진)은 최근 모바일게임 ‘크루세이더 퀘스트’에 봄맞이 테마의 캐릭터 및 이벤트를 선보였다.

로드컴플릿이 개발한 이 작품은 18일까지 ‘5주년 기념 팬북 X봄&추억’ 이벤트를 진행한다. ‘봄’하면 떠오르는 용사 3개가 보이는 마을 스크린샷을 첨부한 뒤 플레이 추억을 댓글로 남기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선정된 유저에게 ‘5주년 기념 팬북’ 및 코스튬 선택권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계정 레벨5 이상인 유저만 참여 가능하다. 5주년 기념 팬북은 그간 서비스 기록을 비롯, 설문조사 데이터, 개발팀의 후일담, 미공개 원화, 팬아트 등이 담긴 240쪽 분량 구성이다.

이 회사는 또 봄 테마의 새로운 캐릭터 ‘델리엔’과 ‘알마엘’ 업데이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꼬마 요정 설정의 캐릭터를 공개하며 이들과 관련된 이야기도 추가했다.

새 캐릭터가 등장하는 뽑기 ‘꽃과 춤추는 요정’도 16일까지 진행한다. 델리엔, 알마엘뿐만 아니라 봄에만 등장하는 숨겨진 용사 ‘트윌리’와 ‘안나’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 지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수치를 보이는 중이다. 앞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200위권 밖을 기록했으나 업데이트 직후 160위권으로 급등한데 이어 꾸준히 상승세로 현재 90위권까지 올라섰다.

이 작품은 6년차로 노후화에 대한 우려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같이 업데이트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안정적인 추이를 이어갈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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