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ㆍ신정훈 개발 디렉터 인터뷰서 밝혀

이찬 대표와 신정훈 개발 디렉터

넥슨은 14일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트라하’ 1주년을 맞아 개발 업체 모아이게임즈의 이찬 대표와 신정훈 개발 디렉터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이번 인터뷰는 서면으로 이뤄졌다. 

이 대표는 "트라하를 통해 모바일 MMORPG에 PC 게임의 감성을 구현한 것과 인피티니 클래스와 수동 조작을 통해 차별화된 전투 재미를 준 것이 이 작품의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 1주년을 맞아 16일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인데 이번 업데이트는 콘텐츠를 확장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월드, 레벨, 스킬, 특성, 전문기술, 왕국의뢰 등 대부분의 콘텐츠가 확장될 예정이다.

신규 유저의 진입장벽을 해소하는 것도 이번 업데이트의 목표다. 성장 허들을 감소시키고 다양한 신규 유저 지원 혜택이 추가될 전망이다. 성장 허들이 되는 펫, 정령 카드 등의 요소를 부드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대륙 및 에피소드2에 대한 안내도 이어졌다. 유저는 업데이트를 통해 열린 새로운 대륙인 ‘노스테라’로 향하게 된다. 노스테라는 고대 태론족과 순박한 아탈라족의 땅, 그리고 마법사들의 도시 ‘데로스’가 위치한 곳이다.

유저가 이곳에서 고통받는 아탈라족과 그들의 땅 ‘아탈라스’를 구하기 위해 야만족 군단 우르’와 맞서는 것이 주요 콘텐츠다. 또 장벽 너머의 ‘데로스’와 ‘케일란드’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에 대해 데로스의 마법사들과 함께 추적하게 된다. 이외 각성 스킬 추가, 특성 트리 변화, 신규 콘텐츠 도입 등도 예고됐다. 

신 디렉터는 "모바일 환경의 제약으로 인해 좀 더 대규모 인원의 콘텐츠를 추가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유저들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현재 공식 카페 등을 통해 업데이트 정보가 안내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신석호 기자 stone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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