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FPS 선두권 경쟁서 두각
'서든어택' FPS 선두권 경쟁서 두각
  • 이주환 기자
  • 승인 2020.04.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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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패스 시즌2 효과 PC방 지표 상승…2위 '배그'와 점유율 격차 1%로 좁혀

넥슨의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이 새 시즌 효과에 힘입어 순위권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서든어택’에 ‘서든패스 2020 시즌2:루나’를 선보였다. 이후 PC방 사용시간 증가세를 보이며 1인칭 슈팅 게임(FPS) 경쟁에서 두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든어택’은 지난주 기준(4월 6일~4월 12일) PC방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점유율도 소폭 상승하며 7.07%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최상위 5개 작품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최근 슈팅 게임 장르 시장에서는 '서든어택'과 '오버워치'의 순위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버워치'의 점유율이 하락하며 4위로 떨어진 반면 '서든어택'이 상승세를 보이며 3위를 차지한 이후 미묘한 격차의 자리 싸움이 계속되는 중이다.

지난주 기준 '오버워치'는 6.26%의 점유율로 4위를 기록했다. 사용시간도 전주 대비 0.2%로 소폭 증가하는 강보합세를 보이긴 했으나, '서든어택'이 비교적 큰 상승폭을 기록함에 따라 두 작품 간의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서든어택’의 전년 동기 점유율이 3%대를 기록했으나 1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 작품이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장수 게임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성과는 더욱 값지다는 평이다.

‘서든어택’은 앞서 새로운 보상 시스템 ‘서든패스’ 도입 이후 이용 지표가 상승하며 슈팅 게임에서의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 2월 PC방 점유율 5%대를 넘기며 약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한데 이어 이 같은 상승세가 계속되는 추세다.

특히 이번 ‘서든패스 시즌2:루나’의 도입이 흥행세에 추진력을 더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즌2는 7월 2일까지 퀘스트를 완료하며 서든패스 레벨을 올리면 전용 보상인 루나 캐릭터(영구제)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시즌2에서는 일일 퀘스트 더 받기 기능, 기본 경험치 누적 퀘스트 추가, 주간 퀘스트 패스티켓 개수 상향 등의 변화가 이뤄지기도 했다. 유저 편의성 개선 측면에서도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시즌2 기간 동안 랭크전·영토전·생존 시즌전 등이 동시 진행된다는 것도 이 작품의 지속적인 인기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각각의 티어 및 등급에 따른 차등 보상 지급을 통해 플레이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강화하기 때문에서다.

그러나 선두권 경쟁작인 ‘오버워치’ 역시 최근 캐릭터 로테이션 도입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어 순위 싸움 양상이 복잡하게 전개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새 캐릭터 ‘에코’의 추가 역시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일각에선 '서든어택'의 상승세가 계속되며 2위인 ‘배틀그라운드’까지 넘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4.2% 감소하며 점유율 8.07%를 기록했다. '서든어택'과 '배틀그라운드' 격차가 1%의 차이까지 좁혀지는 양상이 나타나 향후 판세가 어떻게 될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서든어택’은 장기간의 서비스에 따른 노후화 우려가 계속돼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위 역주행 행보를 보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 이는 넥슨이 내세운 라이브 서비스에서의 ‘초격차’ 사례로도 평가되고 있다.

넥슨은 ‘서든어택’뿐만 아니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등 10년 이상 서비스 해 온 인기작들을 순위권에 안착시키며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때문에 이 같은 흥행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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