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준 대표, 루머·명예훼손 강력 대응 예고…검찰 기소 시 대표이사직 사임

플레이위드(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소액주주조합 측의 횡령 및 배임 등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학준 대표는 3일 홈페이지의 알리는 글을 통해 소액주주조합 측이 건물 매각, 판권(IP) 소유 등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액주주조합 측이 의문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한 것을 활용해 루머를 퍼뜨리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에 모든 검찰 조사가 진행돼 마무리되는 단계까지 일체의 음해 행위 및 회사에 대한 루머를 퍼뜨리는 것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찰의 조사가 시작되면 성심껏 받을 예정이며, 만일 검찰 기소를 받는다면 대표이사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 조사가 시작돼 마무리되기까지 음해 행위나 거짓 사실을 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모든 법적인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리고 무혐의 판단을 받을 시에는 이와 관련된 행위에 대해 강력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플레이위드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잘 살리고 싶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임직원이 모든 역량을 모아 경영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하며, 지금 일어나고 있는 소모적인 논쟁에 회사의 자원이 낭비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위드는 지난해 선보인 모바일게임 '로한M'이 최고 매출 순위 선두권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 560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