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보드 규제 완화에 네오위즈 등 급등…신작 출시 조이시티 혼조 양상

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인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강보합세로 한주를 마쳤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원유 감산을 언급한 것과 맞물려 국제유가도 움직이긴 했으나 관망 분위기로 흘러가면서 보합세에 그쳤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비교적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가 나타나는 한주였다. 또 막판 약세로 힘이 달리는 사례도 다수 나타났으나 전주 대비로는 상승해 회복세를 보이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조이시티 주가는 신작 '블레스 모바일' 출시와 맞물려 급등락 양상을 보이게 됐다. 컴투스도 한때 11%대의 오름세로 장을 마감하는 등 전반적으로 주가 변동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효과로 네오위즈와 NHN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1포인트(0.94%) 상승한 573.01포인트에 마쳤다.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약 51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17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5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 외에도 게임빌과 플레이위드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23%(380원) 상승한 64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9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조이시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90%(500원) 떨어진 9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반등했으나 하루 만에 약세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포인트(0.03%) 상승한 1725.44포인트에 마쳤다.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로는 약 8포인트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7%(9000원) 하락한 64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하루 만에 약세 전환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2만 5000원 올랐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7%(1900원) 떨어진 9만 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날 약세 전환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4%(100원) 상승한 7만 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만 100원 올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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