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용시간 100만 시간 육박...4050대 연령층 1위 기록

넷마블의 신작 'A3: 스틸얼라이브'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유저들의 사용 시간이 가장 많은 작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넷마블이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는 출시 초반 100만 시간에 육박하는 이용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 구글 플레이 데이터 기준, ‘A3’는 94만 5168시간으로 사용시간이 가장 많은 작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 ‘리니지M’ 85만 8293시간, ‘리니지2M’ 73만 1970시간, ‘AFK아레나’ 31만 4598시간, ‘라이즈 오브 킹덤즈’ 17만 6692시간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A3’의 사용 시간은 경쟁 작품 대비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1인당 일일 평균 사용 시간이 ‘리니지2M’과 비슷한 추이를 기록하고 있어 탄탄한 헤비유저를 확보 중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일 사용자(DAU) 기준으로는 ‘AFK아레나’의 규모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5일 기준 ‘AFK아레나’의 DAU가 22만 5818명을 기록한 가운데 ‘A3’는 13만 7791명으로 차이를 보였다는 것.

톱5 게임의 이용자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40대와 50대는 ‘A3’를 가장 많이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0대부터 30대까지는 ‘AFK아레나’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A3’가 2위를 기록하며 연령층의 차이를 보였다는 것.

때문에 ‘A3’가 향후 10대부터 30대까지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경쟁작이라 할 수 있는 ‘AFK아레나’를 추월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는 것.

그러나 ‘A3’와 ‘AFK아레나’는 서로 유저층이 가장 많이 겹치는 작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A3’ 유저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이 ‘AFK아레나’이고, 반대로 ‘AFK아레나’ 유저가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 역시 ‘A3’라는 것.

매출 순위 기준으로는 ‘리니지2M’과 ‘리니지M’이 1,2위를 견고하게 이어가고 있다. 반면 3위 이후에서의 싸움은 ‘A3’와 ‘AFK아레나’ 등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는 중이다.

‘A3’는 ‘AFK아레나’ 대비 이용 시간이 많다는 점에서 헤비 유저 비중도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때문에 향후 장기 흥행 측면에서 경쟁력을 발휘할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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