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참여형 이벤트 실시 ... 완성도 높은 안내 페이지로 호평 받기도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게임 업계들의 다채로운 만우절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러한 이벤트는 유저들의 소소한 재미를 제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에서 만우절 이벤트를 실시한다. 4월 2일부터 8일까지 이뤄지는 ‘진실 or 거짓 당신의 선택은?’은 매일 1회 의뢰 완료 후 진실과 거짓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저들의 선택 결과를 합산해 다음 날 공개된다. 

진실과 거짓 중 낮은 수치를 선택한 유저만 거짓으로 판명된 보상을 받기 때문에 유저간 재밌는 신경전이 예고됐다. 또 거짓 선택을 7회 성공하면 '거짓말의 달인' 칭호를 받을 수 있다. 

컴투스도 자사의 게임들에 만우절 이벤트를 추가했다.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에서는 1일 유저들이 보유한 모든 몬스터에 형상변환을 적용했다. 모바일 축구 카드 RPG ‘사커스피리츠’의 경우 만우절 기념 특별 매치가 예고됐다.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2020’와 ‘MLB9 이닝스 20’에서도 만우절 이벤트를 펼치며 유저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스프트업의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도 만우절 기념 이벤트를 안내했다. 이 회사는 공식 카페 공지를 통해 데스티니 차일드 외전 ‘영원의 계약’ 출시를 알리며 유저들에게 게임 내 보상을 제공했다.

‘영원의 계약’은 만우절 기념 거짓말이었지만 90년대 향수를 제대로 살린 안내 페이지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안내 페이지에는 90년대 홍보 문구들과 추억 속 그림체로 만들어졌다. 유저들은 ‘만우절인 걸 알고 있지만 진짜 같은 홍보였다’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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