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마켓서 매출 5위…로드 오브 히어로즈·용의 기원은 중위권

지난달 모바일 시장에서는 ‘로드 오브 히어로즈’ ‘용의 기원’ ‘전략적 팀 전투’ ‘히어로즈9’ ‘타임리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쏟아지며 유저들의 관심을 샀다. 그러나 3월 신작 최고 흥행의 명예는 넷마블의 ‘A3: 스틸 얼라이브’가 차지했다.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는 전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5위, 애플 앱스토어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12일 론칭된 이 작품은 MMORPG와 배틀로얄의 이색적인 결합으로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샀다. 론칭 당일 이 작품은 구글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13일에는 애플에서도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서비스 3일차인 14일부터 양대마켓 매출 집계가 이뤄지기 시작했는데 구글 55위, 애플 2위를 기록했다.

16일에는 구글 매출 10위권내로 진입했다. 특히 20일에는 3위까지 이름을 올리며 ‘리니지’ 판권(IP) 활용작들의 바로 뒤를 쫓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후 29일까지 해당 순위를 유지하다 30일부터 한 계단씩 순위 하락을 보인 것. 흥행 성과뿐만 아니라 유저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이날 오전 기준 구글에서 평점 4.3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독특한 작품성이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며 장기 흥행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전날 기준 구글 33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지난 26일 클로버게임즈가 출시한 작품이다. 28일 매출 첫 집계가 이뤄졌는데 당시 104위를 기록했다. 이후 완만히 순위를 올리며 안정적인 변동을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클로버게임즈의 첫 출시 작품으로 세상의 영웅을 하나로 모아 세계를 혁명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룽투코리아의 ‘용의 기원’도 안정적인 중위권 순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 작품은 론칭 3일차인 19일 구글 인기 54위를 기록했다. 20일에는 163위로 매출순위 집계도 됐다. 22일 97위로 10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고 이후로도 점진적인 순위 상승을 보이고 있다. 전날 기준 이 작품은 구글 매출 38위를 기록했다.

라이엇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는 전날 구글 51위, 애플 19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8명의 유저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챔피언과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진영을 구성하고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전투를 펼치는 게임이다. 라이엇의 첫 모바일 작품이자 ‘LOL’의 인기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이 작품은 출시 첫 날(20일) 구글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다. 22일에는 구글 105위, 애플 8위로 양대마켓 매출집계도 이뤄졌다. 이후 완만히 순위를 올리며 29일 구글 매출 2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이후 빠르게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외 작품들은 아직 매출순위 집계가 이뤄지지 않는 등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넬비스게임즈는 지난 25일 ‘히어로즈9’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전략성이 강조된 RPG로 유저가 영웅이 돼 다양한 특성을 가진 부대원을 모아 자신만의 부대를 꾸릴 수 있다. 전날 기준 마켓 매출순위는 집계되지 않았다. 스카이엔터테인먼트의 ‘타임리버스’ 역시 따로 매출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작품은 지난 26일 출시된 작품이다. 50여명의 파트너들을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한편 조이시티의 ‘블레스 모바일’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택틱스’ 등이 31일 론칭됐다. 그러나 매출 집계 등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4월로 성적 평가를 미루게 됐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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