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대표 김진수)는 30일 70억원 규모의 자사주신탁 결정을 공시했다.

자사주신탁 규모는 7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9월 29일까지다. 체결기관은 미래에셋대우다.

이요한 최고재무관리자(CFO)는 “현재 베스파의 시가총액은 약 600억원으로 순현금 800억원에 한참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비교적 큰 규모의 자사주신탁을 결정하게 됐다. 향후에도 베스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상장 이후 첫 신작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 자사주신탁은 신작 출시에 앞서 선제적으로 주가를 안정시켜 향후 신작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더게임스 정태유 기자 jungtu@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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