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첫 전략 RPG '라그나로크 택틱스' 출시 …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31일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택틱스’를 선보인다. 그러나 같은날 '블레스 모바일'이 출시됨에 따라 치열한 신작 경쟁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작품은 전 세계 1억명의 유저풀을 보유한 ‘라그나로크’ 판권(IP)을 활용한 신작이라는 점에서 시장에서의 기대치가 높은 편이다. 특히 ‘라그나로크’의 첫 전략 RPG를 내세워 차별화에 성공할지도 관심거리다.

이 작품은 ‘라그나로크’의 100여개 몬스터가 등장해 이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전략과 전술을 짜서 배치하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MMORPG 신작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이 같은 작품성이 경쟁력을 발휘할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그라비티는 앞서 ‘라그나로크M’을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출시되는 ‘라그나로크 택틱스’와의 비교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출시 이후 라인업 간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등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는 평이다.

조이시티 기대작 ‘블레스 모바일’ 31일 출시

조이시티(각자대표 조성원, 박영호)는 31일 ‘블레스 모바일’을 출시한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블레스’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다.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길드의 재미 등을 강점으로 보유했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흥행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원작 IP의 높은 인지도는 물론 자체적으로 높은 작품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에 걸맞게 유저들의 관심 역시 높은데 이날 기준 사전예약자 200만명, 카페 가입자 수 8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블레스 모바일’을 앞세워 조이시티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은 주식시장에도 반영돼 이 회사의 주가를 견인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또 최근 시장의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이 회사의 작품이 시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할지도 주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레스 모바일’은 앞서부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던 작품 중 하나”라며 “모처럼의 대작을 앞세워 조이시티가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지오브엠파이어3' 결정판 비공개 베타 버전 예고

앙상블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온라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에이지오브엠파이어3’ 결정판이 이번 주 비공개 베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공식 SNS로 안내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테스트 참가자만 메일을 통해 전달받을 전망이다.

이 게임은 2005년 12월 첫 공개 이후 많은 유저의 호평이 이뤄진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주요 RTS 장르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선 1, 2편 모두 결정판이 스팀에 발매되어 호평받았던 만큼 이번 3편 결정판도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출시되는 결정판은 2009년 9월 스팀에 컴플리트 에디션을 발매한 후 새롭게 공개되는 것이다. 결정판은 그래픽과 인터페이스(UI) 등이 현 기기에 맞게 고화질로 개선되는 버전이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