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 온도차 크게 나타나…게임빌·컴투스 등 자사주 매입 주가방어

증시가 급등락을 거듭하긴 했으나 전주 대비 회복세로 한주를 마쳤다. 코스피는 17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500선을 되찾았다. G20 정상회담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부양책이 논의된 것과 맞물려 올 연말 경제 회복 전망이 나오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도 폭락과 급등을 잇따라 겪으며 정신없는 한주를 보냈다. 상승장에서도 일부 업체 주가들은 급락세를 보이는 등 업체별 주가 온도차도 크게 나타났다.

게임빌·컴투스, 엠게임, 드래곤플라이, 조이시티 등 업체들의 자사주 매입 등 주가 방어 조치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됐다. 그간 거듭되는 폭락장이 한풀 꺾이며 급등락 양상으로 접어들면서 다수의 업체들이 회복세로 한주를 마치게 됐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22포인트(1.20%) 상승한 522.83포인트에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약 55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23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9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를 비롯, SNK 주가가 변동 없이 거래를 마쳤다.

조이맥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75%(270원) 오른 30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넷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23%(600원) 떨어진 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다 막판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49포인트(1.87%) 상승한 1717.73포인트에 마쳤다. 하루 만에 반등하며 전주 대비 151포인트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8%(3000원) 하락한 62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5만 5000원 올랐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32%(300원) 상승한 9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반등하며 전주 대비로는 300원 오른 강보합세로 한주를 보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2%(1000원) 떨어진 6만 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1000원 올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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