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게임쇼 2020' 홈페이지 화면 일부.

코로나19 우려로 6월로 연기된 대만의 타이베이게임쇼가 결국 취소됐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이베이게임쇼 조직위원회는 6월 2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키로 한 ‘타이베이게임쇼 2020’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조직위는 당초 지난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6월로 연기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이뤄짐에 따라 결국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는 것.

주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참가 업체가 지불한 수수료와 보증금에 대해 전액 환불 및 보유를 준비 할 것"이라면서 "공동으로 구성된 '블록 체인 게임 포털 (BGP)'도 취소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시 취소를 대신해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이벤트' 및 '타이페이 게임 쇼 라이브!'를 추가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타이베이게임쇼는 앞서 넷마블 등 한국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대만 현지에서 첫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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