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 선거 위해 게임계 때리는 류호정 후보 비난 쇄도 ... ‘전염병 주식회사’ 전염병 확산 방지 모드 출시 예고

라이즈 오브 킹덤즈

'라이즈 오브 킹덤즈' 을지문덕 캐릭터 교체 반발에 번복 

중국의 릴리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게임 내 한국 진영 캐릭터 ‘을지문덕’을 변경하려다가 유저들의 지적을 받고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 동북공정을 고려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거세지자 회사 측이 결정을 번복한 것.

이 작품은 세계 각지의 영웅들이 등장하는 전략 게임으로 한국 지역에서는 을지문덕이 초기 사령관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러나 최근 이 회사가 을지문덕 대신 새로운 캐릭터로 대체하겠다고 밝히며 유저들로부터 동북공정을 고려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혹을 사게 됐다.

이 회사는 이에대해 향후 이순신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었으나, 기존 을지문덕과 외형의 유사성이 많아 을지문덕을 다른 캐릭터로 대체하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또 유저 지적을 받아들여 을지문덕 캐릭터 자체의 변경이 아닌 디자인만 수정키로 결정했다고 대처에 나섰다.

이 같은 결정에 유저들은 일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으나 회사 측에서 의견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또 향후 이순신 장군이 어떻게 추가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선거용 로빈훗 행보는 곤란하다”… 선거 위해 게임계 때리는 류호정 후보 비난 쇄도

최근 류호정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IT노동자 갈아 넣는 블랙기업 펄어비스 디버그하겠습니다”라는 기자 회견을 가졌다. 그러나 이에 대해 다수의 업체 관계자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업계 한 관계자는 “펄어비스는 직원복지가 좋은 곳 중 하나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류 후보가 총선을 앞두고 선거용 로빈훗 행보를 보이는 것 아니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른 관계자들 역시 대리 게임으로 논란을 산 류 후보가 게임업계를 대변할 수 있냐는 반문은 물론 특정 정당에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다.

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총선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비례대표 후보가 한 업체를 규탄하는 행보는 다분히 정치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염병 주식회사’ 전염병 확산 방지 모드 출시 예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화제를 모았던 온라인 게임 ‘전염병 주식회사’에서 전염병 확산 방지 모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 개발 업체 엔데믹크리에이션즈는 공지와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엔데믹에서 스팀 공지와 공식 SNS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5만 달러(한화 약 3억 원)을 전염병대비혁신협회(CEPI)와 세계보건기구(WHO)에 기부했다. 또 WHO와 글로벌 발발 경보 및 대응 네트워크 측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전염병 확산 방지 모드를 개발 중이다. 

전염병 주식회사는 2016년 출시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는 전염병을 만들어 전 세계에 퍼트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로나19 당시 게임 목표 유사성으로 인해 재조명 받았다. 개발 업체는 이러한 관심 속에 기존 목표와 반대되는 확산 방지 모드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유저들은 이 같은 개발 업체의 활동을 호평하며 재미있고 유익한 모드가 출시되기를 기대했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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