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투인터렉티브(대표 허준하)는 26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 ‘레일웨이 엠파이어’ 한글판을 닌텐도 e숍을 통해 발매했다.

게이밍마인드스튜디오가 개발한 이 작품은 183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의 미국을 배경으로 구성된 철도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산업이 급성장하는 격동의 시대에서 성장 기반이 되는 철도를 장악하기 위한 경쟁을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약 100년간의 5개 시대를 아우르는 40여개의 기관차와 30여개 차량이 등장한다. 시승 모드를 통해 운전석에서 1인칭 시점으로 자신이 구축한 철길 위를 달리는 것도 지원된다.

이 회사는 역이나 정비창, 공장 등을 구매하고 운용하며 철도망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철도 운영과 유지 보수에 필요한 인력의 고용·관리는 물론 열차에 대한 개선, 편의 서실 제공, 열차 인프라 관리 등을 통해 라이벌 회사들과 경쟁하게 된다. 산업 스파이를 고용하거나 라이벌 회사 열차를 습격하는 등의 수단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작품은 1869년 완공된 미국 대륙횡단철도 공사 과정을 다룬 캠페인 모드가 제공된다. 5개 챕터로 구성된 캠페인을 통해 난관과 재정적 문제를 극복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각각 미국의 특정 시간대와 지방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시나리오’ 콘텐츠도 마련됐다. 지역과 시대, 초기 자본이나 경쟁 회사 등의 변수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는 ‘자유 모드’도 지원되며 경쟁자나 재정 압박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샌드박스 모드’도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본편뿐만 아니라 멕시코, 오대호, 안데스를 넘어 등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수록한 구성으로 판매한다. 소비자가격은 3만 9800원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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