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수, 조수용 카카오 대표.

카카오는 25일 주주총회를 갖고 김범수 이사회 의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비롯,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의 연임을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표 임기는 2년으로 2022년 정기 주총까지다. 김 의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3년으로 2023년 정기 주총까지다.

여 대표는 “새로운 10년을 위해 도약하는 길목에서, 카카오가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쉼없이 혁신과 진화를 거듭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미션이라고 생각한다”며 “카카오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할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도 “사람,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카카오가 일조할 수 있도록 크루들과 치열하게 고민해 나갈 것”이라며 “이용자,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와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이날 윤석 윤앤코 대표,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 등의 3인을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조규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여성 사외 이사 비율 확대와 함께 인선의 분야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사업 방향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조언을 기대하며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 6개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