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SNS 및 홈페이지 통해 일정 소개 … 서울 다이너스티 29일 첫 경기

오버워치 리그 공식 홍보 영상 속 장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e스포츠인 ‘오버워치 리그’가 28일 중국 4개 팀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를 재개할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과 한국은 물론 파리 홈스탠드 등 많은 경기가 연기 또는 취소돼 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택 격리’가 선포됨에 따라 지난주 예고됐던 경기도 열리지 못했다.

오랜 기간 대회가 연기됨에 따라 향후 일정은 다소 빠듯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현지 시각 기준으로 29일과 30일 경기가 각각 8번씩 치뤄진다. 모두 오전 3시에 시작해서 오후 7시에 끝나는 일정이다.

서울 다이너스티를 포함한 일부 팀들은 이틀 모두 경기가 잡혀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팬들은 리그 재개 소식에 반가우면서도 일정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선수뿐만 아니라 중계진이나 시청하는 팬들 입장에서도 모든 경기를 즐기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서울을 연고지로 삼고 있는 서울 다이너스티는 리그 6, 7주 차 서울 홈스탠드 일정 취소로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번 리그 재개로 서울 다이너스티는 29일 오후 1시 미국 텍사스 댈러스가 연고지인 댈러스 퓨얼과 맞붙는다. 이후 30일 오후 1시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를 연고지로 둔 LA 글래디에이터즈와의 경기를 치른다.

중국 연고지 4개 팀의 경우 국내 시간 기준 28일 오후 5시와 7시에 서로 맞붙는다. 이후 29일 오전 3시부터 본격적인 일정이 재개된다. 중국 4개 팀은 코로나19로 인해 2월 홈스탠드 경기가 모두 취소된 바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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