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A3: 스틸얼라이브' 구글 5위ㆍ애플 2위

'패스오브엑자일'

3월 둘쨋주 온라인게임 순위는 중위권에서의 급격한 반등의 사례가 다수 나타나는 한주였다. 배틀로얄 모드를 추가한 ‘콜 오브 듀티 : 모던워페어’와 새 리그를 선보인 ‘패스 오브 엑자일’이 두각을 나타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 한 주간(3월9일~3월15일) 점유율이 전주 대비 소폭 증가한 48.66%를 기록했다. 점유율이 증가하긴 했으나 총 사용시간은 오히려 약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에서는 ‘서든어택’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7.26%로 3위를 이어갔다. ‘피파온라인4’가 다소 힘이 빠지며 5.96%로 5위까지 떨어진 가운데 ‘오버워치’가 4위로 올라서는 순위 변동이 나타나게 됐다. 

중위권에서는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가 전주 대비 15계단 상승한 17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배틀로얄 모드 ‘워존’ 출시 효과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용량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도 전주 대비 8계단 오른 19위로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선보인 새 리그 ‘환영’ 업데이트 효과가 일부 반영되면서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데이트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면서 기세를 이어갈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하위권에서는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전주 대비 8계단 상승한 41위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스스톤’은 두 계단 하락한 49위로 순위권 이탈 우려에 놓이게 됐다.

 

'A3:스틸얼라이브'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기대작 중 하나인 ‘A3: 스틸얼라이브’의 등장으로 새로운 바람이 부는 한주였다. 마켓별 차이를 보이긴 했으나 기존의 고착화된 양상의 변화 조짐이 나타나게 됐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2M’ ‘리니지M’ ‘AFK아레나’ ‘라이즈 오브 킹덤즈’ 등 1위부터 4위까지의 순위가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됐다. 그러나 넷마블의 신작 ‘A3: 스틸얼라이브’가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차림표 변화가 나타나기도 했다.

앞서 약세를 보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6위로 반등했다. 반면 ‘V4’는 한 계단 하락한 7위까지 떨어졌다.

원스토어와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중국산 게임 지원으로 지적을 받은 ‘기적의 검’은 3계단 떨어진 8위를 기록했다. 신작 ‘카오스 모바일’은 9위를 기록, 순위권 안착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AFK아레나’가 2주 연속 1위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신작 ‘A3: 스틸얼라이브’가 2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선두권 경쟁작으로 급부상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원스토어에서는 ‘윈조이 포커’가 한 계단 상승하며 선두를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중국산 지원 논란작 ‘기적의 검’은 2위로 밀려나게 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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