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의 창간 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 게임 역사와 흐름을 같이한 더게임스가 열 여섯번째 생일을 맞은 데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다시 AR과 VR 등 4차 산업혁명의 거센 소용돌이 속에서 게임 환경의 변화는 물론, 게임을 바라보는 미디어의 역할도 한층 다이내믹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모든 업계에서 강조하고 있는 키워드는 바로 ‘변화’일 것입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면 어떤 회사들도 도태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직 한국에는 게임과 관련해 다양한 규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규제 샌드박스’와 같이 조금씩 자율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조금씩 무르익고 있습니다. ICT 전반을 중심으로 게임 산업에도 이런 온기가 전해지길 업계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미디어의 역할도 한층 더 중요해졌습니다. 냉철한 판단력과 탁월한 취재능력을 발판으로 게임 산업 종사자는 물론, 일반 독자에게도 널리 사랑과 신뢰받는 미디어로 계속해서 그 명성 이어나가시길 응원합니다.

모쪼록 코로나19 사태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만, 그럴 때 일수록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길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더게임스의 창간 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더게임스가 되길 기원합니다.

[정우진 NHN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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